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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옥수수는 버터, 크림, 치즈 등과 두루 어울려 환상의 ‘단짠’ 조합을 자랑하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옥수수 버터구이 레시피는 SNS상에서 일명 ‘마약 옥수수’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식음료업계에서도 옥수수의 고소하면서도 달콤, 짭쪼름한 맛을 살린 제품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에 눈에 띄는 신제품은 '인디안밥 우유'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인디안밥?"

네 맞습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농심 ‘인디안밥’을 우유를 재해석해 출시한 제품인데요.

맛이 궁금해진 에디터. 직접 편의점에서 인디안밥을 사봤습니다.
일단 패키지부터 정다운 느낌이 듭니다. 레트로풍의 인디안밥 캐릭터 디자인이 친숙함을 더해주네요.

가격은 1500원(300ml)이에요.

계산하려고 하니 직원분이 "1+1" 행사라고 해서 한 개 더 골라온 '바나나킥(초코맛) 우유'.

"인디언밥. 바나나킥이 모두 우유로 나왔네"

한 입 먹어보니..

"진짜 인디안밥이야~!"

첫 맛은 고소하고 친숙한 옥수수 풍미가 강합니다. 뒤이어 중독성 있는 단짠 맛이 입맛을 사로잡네요.

아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좋아할 맛입니다. 추억 떠올리게 만드는 우유.

SNS 상에서는 '마시는 인디언밥', ‘단짠 조합으로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정말 인디안밥을 우유에 말아 먹는 맛’ 등의 후기도 보입니다.

과자에서도 옥수수를 활용한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어요.
롯데제과의 ‘제크 샌드 콘버터맛’는 콘버터의 달콤한 맛과 안데스산 호수염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진 미니 크래커입니다.
소금과 옥수수버터의 단짠 조합을 강조한 제품이죠.

스낵종류뿐이 아닙니다. 라면에서도 트렌드가 나타나는데요.
농심 ‘콘치즈면’은 옥수수와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비빔타입 용기면입니다. 옥수수에 진한 풍미의 체다 치즈를 더해 콘치즈 맛을 냈어요.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도 가을 맞이 옥수수 신메뉴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오는 10월 말까지 태국의 시그니처 메뉴인 '콘파이'를 한정 판매하는데요. 콘파이는 부드러운 크림에 옥수수 알갱이를 넣은 고소한 맛으로 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9월 콘파이를 선보인후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죠. 이번에 선보인 콘파이는 기존 메뉴보다 '단짠' 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커피전문점에서도 옥수수 음료가 나왔습니다. 요거프레소는 가을 신메뉴로 ‘바삭 콘 시리즈’ 2종을 출시했는데요.
토핑으로 옥수수를 올린 ‘바삭 콘 라떼’와 옥수수의 깊은 풍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바삭 콘 프라페’가 있습니다.

올 가을 트렌드로 기대되는 옥수수와 단짠과의 조합. 묘한 중독성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또 어떤 새로운 식품이 나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