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더러워지는 흰 운동화..이걸로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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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는 신발... 제일 아끼는 '최애' 구두나, 해외 직구로 산 운동화라도 밖에 나가서 신고 다니면 더러워지는 건 어쩔 수 없죠.
결국 귀찮더라도, 매일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한데요!
에디터도 꽤나 신발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더러워진 밑창을 신발장에 방치해 두고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완전히 세탁하진 못하더라도 빨래비누를 묻혀서 더러워진 밑창만이라도 꼭 닦아내는 (피곤한) 스타일.
케이스에는 75ml짜리 클리너, 그리고 작은 브러시가 들어있습니다. 라벨에는 '메이드 인 스페인'이라고 적혔어요. 신발 케어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스페인 회사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쓰는 공산품 중에서 스페인산 만나기가 쉽진 않은데 괜히 신기하네요.
클리너 뚜껑을 열면, 파란색 솔처럼 돼 있어요.
얼마나 잘 닦이나~ 직접 써봤습니다.
클리너를 신발 표면에 이렇게 톡톡톡 칩니다. 하얀 거품 형태의 용액이 나오는데요 꼼꼼하게 잘 묻힙니다.
솔에 물을 묻혀서 신발을 잘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물티슈나 헝겊으로 거품을 닦아내고요.
음, 꽤 괜찮은 결과를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흰 운동화를 신발장에 다시 넣고, 두 번째 실험 대상을 찾아봅니다....
역시 한 번도 세탁하지 않았던 러닝화도 꺼내서, 더러운 부분에 클리너를 톡톡 묻히고 브러시로 닦아봤습니다. 그다음엔, 클리너 용액이 남아있지 않게 물로 잘 씻어내세요.
(※스웨이드 부위를 너무 강하게 브러시로 문지르지 마세요. 한쪽 방향으로 살살, 여러 번!)
아 비교를 위해서 등산화와 러닝화의 한쪽만 이렇게 세척해봤어요!
그리고 결과물...
확실히 클리너로 닦아낸 쪽이 깨끗해요. 스웨이드는 얼룩이 들면, 완벽히 깨끗이 만들긴 쉽지 않죠. 그걸 감안해도 꽤 효과가 좋았어요.
[에디터가 간추린 신발 클리너 장점 2가지]
1. 신발을 아예 세탁할 수 없을 때, 더러운 부분만 군데군데 공략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게다가 집 바깥에서도 클리너와 브러시만 있다면 작업 가능.
2. 특히 흰색 고무 재질로 된 부위에서 발군의 세척력을 발휘! 에디터는 흰 신발 전용 클리너로 임명하렵니다.
[다만...]
1. 이 클리너가 '만능'은 아닙니다. 특히 스웨이드 재질에 스며든 커피 자국, 떡볶이 국물 등등까지 없애주진 못해요.
2. 가죽으로 된 부츠, 구두에는 어울리는 제품은 아니에요. 브러시로 박박 문지르는 것도 금물!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