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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국내 퀵서비스 레스토랑 마켓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치킨, 버거, 피자 시장의 큰 손은 40대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31만1000원을 소비하며, 연간 20.1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금액은 1회 주문 당 평균 1만5000원을 쓴다고 합니다.

반면 가장 적게 구매하는 소비자는 20대 여성으로 나타났어요. 연간 17만1000원을 소비하고 연간 14.8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1회 회당 평균 1만1000원을 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치킨, 피자. 햄버거를 가장 많이 먹는 날은 언제일까요.
역시 예상대로 토요일이었습니다.

2018년 한국 소비자들의 치킨, 버거, 피자를 주로 먹는 시기를 주간별, 시간대별로 분석해본 결과, 금, 토, 일요일에 판매된 금액이 4.1조로 전체 시장의 51%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토요일에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킨은 금요일과 토요일, 버거와 피자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소비 빈도가 높았어요.

시간대는 어떨까요.

치킨, 버거, 피자 모두 다 저녁 시간대(오후 5시~8시)와 밤 시간대(9시~11시)로 약 70%의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치킨은 저녁이후에 많이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저녁과 밤, 심야(밤 12시~새벽 6시) 시간대에 90% 판매가 나타났어요.

반면 버거는 점심과 저녁 대용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량도 증가추세입니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치킨, 버거, 피자에 투자한 돈은 연간 평균 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어요.

치킨, 버거, 피자.. 모두 열량과 기름이 많이 들어있는 고칼로리 식품인데요. 하지만 보고서의 분석결과, 주로 저녁때 많이 소비되고 있고 소비량도 증가추세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활동량이 없는 저녁에 주로 먹는다면 비만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의 노출 위험이 커집니다. 맛있는 음식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