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참치, 캔에다 남겨두면 안 된다..왜?

조회수 2018. 10. 9.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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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음식, 포장도 건강하게 해야죠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플라스틱 줄이기' 열풍!

이젠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려면 꼭 유리잔, 머그잔을 이용해야 하죠. 텀블러를 늘 가방에 넣어 다니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서라면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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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쓴 플라스틱을 마치 개인 물병처럼 여러번 재활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가상한 마음은 이해가 되나...

그게 자칫 여러분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_-+
페트병을 되풀이해 쓰면 세균도 바글바글하고, 위생상 안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긴 한데요.

음식 포장은 포장지의 소재에 따라 사용법이 제각각입니다. 무조건 여러 번, 오래 쓴다고 만사가 아니라는 것! 포장재의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했습니다. 

출처: 123rf
#1. 통조림 캔
통조림 캔. 일단 뚜껑을 열면 내용물을 다 먹는 게 좋고요. 일부만 쓰고 보관해야 한다면 남은 내용물을 다른 그릇에 옮겨두세요.

통조림 캔 뚜껑을 연 채로 보관하면 캔이 미세하게 녹슬 수 있습니다...음식물이 금속이나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는 거죠.

또한! 통조림 캔에 직접 열을 가하는 건 절대 금물!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빠져나올 수 있어요!
#2 컵라면 용기
요즘엔 종이로 만든 컵라면 용기도 많습니다만, 여전히 폴리스티렌 재질로 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건 금물!
#3 랩
주방의 필수품 랩.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가급적 덜 쓰는 게 환경에는 좋겠죠.

랩을 사용해야 한다면 '열'에 주의하세요. 지나치게 뜨거운 온도(통상 100℃ 이상)에 노출되면 프탈레이트류 같은 가소제 성분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성분이 든 음식에 닿는 것도 피하세요!
출처: 123rf
#4 나무도마
플라스틱으로 된 도마는 환경 호르몬 걱정이 되어서, 나무 재질의 도마를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틀린 건 아니지만 나무도마는 보다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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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다 보면 도마에 미세하게 또는 도드라지게 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거기에 물때가 끼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죠. 사용 뒤엔 잘 세척해서 완전히 건조한 다음에 쓰는 게 좋습니다.

식품 용기, 조심히 사용하세요!
여러분은 소중하니까요.
[리얼푸드=육성연ㆍ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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