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를 매일 150g씩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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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슈퍼푸드’의 대명사로 꼽혀온 ‘블루베리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린 이후 꾸준한 사랑받고 있는 ‘작지만 강한’ 열매입니다.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는 것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억제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죠.
그런데 이 블루베리가 현대인은 반드시 섭취해야할 식품이라는 점을 알고 계시나요?
특히 매일 150g씩 섭취하면 우리 몸에선 놀라운 반응이 나타납니다.
블루베리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과일입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식품의 섭취 등 식습관으로 인해 빚어지는 현대인의 만성질환 예방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죠.
최근 진행된 연구에선 블루베리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 6월호에 실린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노리치 의과대학(Norwich Medical School)의 연구입니다.
연구팀은 공복 혈당 장애와 고혈압이 있는 50~75세의 과체중 및 비만 성인 138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평행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동결건조 형태의 블루베리를 음료 또는 스무디로 만들거나, 곡물이나 요구르트, 디저트에 가루를 추가하거나, 바나나, 토스트와 혼합하거나, 샐러드에 첨가하는 등 8가지의 표준화된 조리법으로 섭취했습니다. 섭취 기간은 6개월이었습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이 12~1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공동 연구 책임자인 피터 커티스 (Peter J Curtis) 박사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하루 한 컵 분량의 블루베리는 150g 정도입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