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어서 더 건강한 '오디 수제비'

조회수 2020. 6. 15. 15: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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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의 항산화 기능, 수제비로 즐기세요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일반적으로 5월 하순경부터 익기 시작해 6월 중순경까지 익는 여름 과실입니다. 이 맘때쯤이면 가장 맛있고 영양소가 풍부한 오디를 먹을 수 있는데요. 

출처: 농촌진흥청
완전히 익은 오디는 영롱한 검은빛을 띠는 대표적인 블랙푸드입니다. 검은색을 나타내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노화억제나 시력개선 효과를 갖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특히 안토시아닌 색소 중 가장 항산화 작용이강한 C3G(Cyanidin-3-glucoside)는 블랙푸드의 대표주자인 흑미나 검정콩, 포도보다 오디에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혈액순환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국내 한 연구(2014)에 따르면 오디추출물은 혈액순환 장애 요소들을 다각도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칼슘이나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함량은 사과, 배, 거봉 포도, 감귤보다 많습니다. 여름철만 나오는 오디를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즙으로 낸 다음 얼려두었다가 사용하거나 분말을 활용하면 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오디 수제비’는 붉은 수제비 색깔이 입맛을 돋울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물질까지 얻을 수 있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오디 수제비’로 색다른 수제비의 맛을 즐겨보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 바지락(2컵), 오디(1컵), 밀가루(2컵), 감자(1개), 애호박(1/3개)

부재료 : 소금(1큰술+1작은술), 홍고추(1/2개), 국간장(1½큰술), 다진 마늘(1/2큰술)
출처: 농촌진흥청
■ 만드는 법

1. 소금과 물(4컵)을 섞은 소금물에 바지락을 담가 쿠킹포일을 덮은 뒤 구멍을 2~3개 뚫어 해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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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감한 바지락은 비벼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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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디는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으깨 즙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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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밀가루에 오디즙과 물(1/3컵), 소금(1작은술)을 넣고 치대 반죽을 만든 뒤 랩을 씌워 실온에서 숙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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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자와 애호박은 반달 썰고, 홍고추는 어슷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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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냄비에 바지락과 물(4컵)을 넣어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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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바지락은 건진 뒤 국간장과 감자를 넣어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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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감자가 반 정도 익으면 수제비반죽을 손으로 떼어 넣고 애호박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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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건져두었던 바지락과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출처: 농촌진흥청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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