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할 때 미역국은 하루에 얼마나?

조회수 2020. 3. 3. 13: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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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하루 두번 이면 충분"
출처: 123rf
출산후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먹는 음식으로는 미역국이 있죠.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생일날 미역국을 끓여먹을정도로 출산후 미역국의 섭취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역국은 매 끼 식단에서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무조건 미역국만 많이 먹는다고 좋은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미역국, 대체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할까요.

출처: 123rf
이에 대한 답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내놓았습니다.

결론은 "하루에 두번 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산모의 적정 요오드 섭취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우리나라 전국 5개 권역의 산모(1,054명)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조사대상은 병원, 산후조리원 등에서 갑상선 질환이 없는 출산 후 ~8주 사이의 산모로, 1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2.9mg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123rf
전체 산모는 요오드 섭취 권장량을 만족하지만, 1~4주 일부 산모의 경우 요오드 상한섭취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학회 등 전문가들은 “산모가 출산 후 1~4주 동안의 미역국 섭취로 인한 단기간 요오드 과다 섭취(상한섭취량 초과)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으며,

“다만, 갑상선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임신·수유부의 경우에는 질환의 종류와 상태 등에 따라 의료진과 전문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요오드 섭취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평가원은 산후조리 시 미역국을 통한 요오드 적정섭취를 위해 다음의 실천사항을 제안했습니다.

출처: 123rf
(조리) 미역은 30분 이상 물에 불린 후 흐르는 물에 헹구어 사용하고 다시마보다는 다른 재료로 육수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 요오드함량(건조물 7g 기준) : 미역 1.1mg, 다시마 13.5mg
출처: 123rf
(식단) 미역국과 함께 제공하는 식단으로는 요오드 함량이 높은 김이나 다시마튀각보다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육류, 두부, 버섯 등이 좋습니다.

(섭취) 미역국은 하루 2회 이내로 섭취하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1회 분량(1그릇, 건조미역 7g, 산모 가정식 기준): 요오드 1.1mg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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