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 잘못 고르면, 샐러드 먹으나 마나

조회수 2017. 10. 29. 08:3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샐러드를 먹는 목적을 잊지 마세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익히지 않은 갖은 채소로 이뤄진 샐러드. 눈으로 보기만 해도 온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죠.
출처: 123rf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건강도 챙긴다는 이유에서 점심을 샐러드로 가볍게 해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출처: giphy.com
하지만 샐러드를 먹을 때 간과하는 게 있으니...
그건 바로 끼얹어 먹는 소스, 드레싱.
출처: giphy.com
채소 본연의 신선함이 아닌, 드레싱의 짜고 고소한 맛이 좋은거라면..샐러드 먹는 의미가 없겠죠.

미국 푸드매체 더데일리밀(The Daily Meal)은 대표적인 몇 가지 드레싱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알고 먹자'는 의미에서 살펴보세요.

1. 랜치 드레싱(Ranch dressing)


샐러드드레싱의 일종으로 버터밀크, 소금, 양파, 마요네즈, 갈릭 파우더, 머스터드 등의 조미료나 향신료로 만든다.

미국에선 판매량이 가장 많은 드레싱 가운데 하나다. (위키백과)


출처: giphy.com
버터밀크, 마요네즈 등이 사용되는 만큼 칼로리가 높습니다. 낮은 제품은 110㎉, 높으면 180㎉까지. 지방 함유량은 11~16g, 나트륨 함량은 300~310㎎ 정도죠. (2테이블스푼 기준)

2. 이탈리안 드레싱(Italian Dressing)


식초와 오일이 주재료다. 오일과 식초를 3:1의 비율로 섞어 만든다. 곁들이는 식재료는 주방장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양파, 향신료, 고추 등이 들어간다. (소스의 비밀이 담긴 68가지 소스 수첩)

출처: 위키피디아
이름은 이탈리아 드레싱이지만 정작 미국과 캐나다에서 더 인기인 소스죠. 랜치 드레싱보다 칼로리는 낮지만 나트륨이 걱정스럽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보면 적게는 220㎎이 든 것부터 많게는 490㎎까지(2테이블스푼 기준) 다양해요.

3.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Thousand Island Dressing)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어 만드는 게 기본이다. 이 드레싱은 1980년대 후반까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양식 소스로 인식되기도 했다. (소스의 비밀이 담긴 68가지 소스 수첩)


출처: allergyfreetestkitchen.com
우리에게 익숙한 드레싱이죠? 양배추 샐러드와 늘 짝을 이루는 그 드레싱입니다. 마요네즈, 케첩을 모두 쓰는 만큼 나트륨이 높아요. 2스푼에 든 나트륨이 320~350㎎ 정도.
출처: 123rf
전문가들은 드레싱을 고를 때 칼로리/지방보다는 나트륨 함량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조언합니다. 지방은 토마토를 비롯한 채소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몸에 흡수되는 걸 돕는데, 지방이 적으면 흡수가 덜하다는 이유에서죠.
출처: 셔터스톡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 연구팀은 특정 지방이 샐러드 채소의 좋은 성분을 흡수하는 걸 돕는다는 걸 확인하기도 했죠. 특히 올리브 오일이 좋다고 합니다.
드레싱 잘 선택해서, 샐러드 제대로 드십시다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