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치킨 좋아한다면? 비타민D를 먹어라

조회수 2019. 7. 2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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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예방에도 좋다

비타민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데요. 


최근 한 연구 결과에선 현대인이 비타민D를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바로 당뇨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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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에 길들여진 현대인은 누구라도 당뇨 위험에 노출돼있는데요. 


햄버거 피자 파스타 치킨 등 대부분의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못하는 밀가루로 만들어져 위장장애를 일으키기 쉽고, 나트륨과 지방 함량도 높아 당뇨 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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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라발(Laval)대학 의대 당뇨병 전문의 클라우디아 개그넌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인데요. 


이 연구는  유럽 내분비학회 연합회(European Federation of Endocrine Societies) 학술지 유럽 내분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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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선 비타민D가 당뇨병 예방과 초기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고단위 비타민D 보충제가 말초 인슐린 민감성(peripheral insulin sensitivity)과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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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새로이 2형(성인) 당뇨병으로 진단받았거나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9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중 절반인 48명에게는 매일 고용량의 비타민D(5천IU)를 6개월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48명에게는 위약(placebo)을 주었습니다. 이들 중 46%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 수준 미달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 시작과 끝에 말초와 전신 인슐린 민감성, 베타세포 기능을 측정하고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를 시행했죠.

말초 인슐린 민감성 검사에서는 비타민D 그룹이 평균 22.9% 개선된 반면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은 거의 변함이 없었습니다. 


또 베타세포 인슐린 분비 기능은 비타민D 그룹이 상당히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전신 인슐린 민감성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비타민D가 주로 말초 인슐린 민감성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에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출처: 123RF

비타민D는 보충제로도 섭취하면 좋지만,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펴낸 국가 표준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60g을 먹었을 때 1일 비타민 D 요구량이 충분히 섭취되는 식품은 청어(훈제, 29㎍), 연어(생 것, 20㎍), 다랑어(생 것, 11㎍), 은어(구운 것, 10㎍), 달걀(전체 생 것 13㎍, 노른자 생 것 27㎍) 등이 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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