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이 물건, 알고 보니 '세균 덩어리'

조회수 2018. 4. 1. 23: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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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도 세균 덩어리를 만지고 있다 ㅠ.ㅠ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들.


알고 보면 '세균의 온상'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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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위스와 미국의 공동 연구팀은 저가의 폴리머로 제작된 욕실용 장난감은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가득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80%의 장난감에서 레지오넬라 등 유해 박테리아가 나왔고, 60%에서 곰팡이가 검출됐습니다.

비단 욕실용 장난감만이 아닙니다. 생활용품 중에는 엄청난 양의 세균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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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펀지

연구에 따르면 설거지용 스펀지는 그야말로 세균 덩어리입니다. 조사 대상의 75%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싱크대(45%), 칫솔 통(27%)도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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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마

식재료를 다듬는 도마도 위험합니다. 생선, 고기를 다듬고 만지는 도마는 육류, 어류에서 나오는 박테리아가 칼질로 인해 생긴 도마 틈새에 숨어 번식할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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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샤워기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도 세균 범벅입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샤워기를 통해서 나오는 물이 그렇지 않은 물보다 세균이 무려 100배나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는 물에 젖어 있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는 물론 호흡기도 좋지 않습니다.

샤워기 헤드를 분리해 과탄산수소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사용할 때는 처음 30초 간은 흘려보내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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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탁기

세탁기도 세균이 자라기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세탁기는 일반적으로 세균을 죽일 정도로 뜨거운 물을 쓰지 않죠. 세탁을 하기 전후로 철저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합니다.
출처: 123RF
5. 샤워타월

샤워 때 사용하는 샤워볼이나 샤워타월은 젖은 상태로 습한 욕실 안에 두게 됩니다. 이 경우 세균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샤워볼의 그물망에 남아있는 각질, 머리카락 등의 유기물이 세균 증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제거한 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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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건

욕실에 걸어두는 수건도 세균에 취약합니다. 수건은 사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세균도 급격히 늘어납니다. 빨지 않고 반복해 사용한 수건에 변기만큼 많은 세균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수건은 세탁을 할 때에는 단독 세탁을 해야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말릴 때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짝 말립니다.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넣어주면 소독효과도 있습니다. 1~2년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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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키보드

컴퓨터 키보드는 버튼 틈새에 끼인 먼지와 이물질이 많습니다. 그야말로 세균의 온상입니다. 버튼 사이에 낀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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