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국물의 마법, 이걸 내가 만들다니..'밀키트' 체험기

조회수 2018. 11. 20. 11: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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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이 자작하게~ 초간단 '스키야키'
출처: 123rf
이젠 정말 겨울이 오고있나 봅니다.

찬바람이 많이 불면서 제법 추워졌어요.

이맘때쯤이면 뜨끈한~ 국물음식이 생각나죠. 


하지만 싱글족인 에디터가 이럴때 늘 하게되는 고민은...

-일단 마트를 가서 장을 보고, 요리하는 과정이 귀찮음.


-양파, 파 등 식재료를 구입하고 나면 남겨진 식재료가 낭비됨. 


-무엇보다 맛있다는 보장이 없음.

출처: Tasty Table
그래서 에디터가 선택한 것은 바로 '밀키트'!

밀키트는 음식에 필요한 양만큼만 식재료가 배달되는 서비스인데요. 모두 손질된 식재료가 들어갑니다. 또한 소스도 들어있어 간을 따로 맞추지 않아도 되며, 레시피도 함께 제공됩니다. 에디터처럼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참 편리한 세상~"
출처: 마켓컬리
하지만 거의 11시가 되어가는 금요일 늦은밤, 에디터는 주말에 먹을 음식을 아직 결정하지도 못했는데요.

이럴때 이용할 수 있는 '마켓컬리'.

밤 11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배송이 가능하죠.

에디터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스키야키'로 주문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띵동~
아침 7시에 배달완료 문자가 울림.

이렇게나 빨리 문앞에 두고 가셨네요.
출처: 리얼푸드
배달된 모습입니다. 가격은 3만2000원 (2~3인용) .

레시피와 식재료, 그리고 소스가 들어있어요.
출처: 리얼푸드
재료를 접시에 담아봤어요.

배달된 식재료에도 불구하고 무척 신선합니다.
출처: 리얼푸드
레시피따라서 본격적인 요리 시작.
출처: 리얼푸드
1. 불에 달궈진 전골용 냄비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후 소고기와 대파를 넣고 살짝만 구워주세요.

이때 너무 많이 익히지 말고 살짝만 구워주는 것이 포인트.
출처: 리얼푸드
2. 소스를 붓고 원하는 재료를 조금씩 넣어 끓여주면 끝..

요리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초간단으로 끝나네요.
출처: 리얼푸드
저는 모든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고 끓였어요.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역에서는 이렇게 전골로 먹는다고 하고. 오사카를 비롯한 관서지역에서는 원하는 재료를 하나씩 넣어 익혀 먹는다고 해요.
출처: 리얼푸드
보글보글~

맛있는 냄새가 집안 가득 퍼지기 시작...
출처: 리얼푸드
아. 그런데 제가 너무 오래 끓였네요. 이것보다 덜 끓여줘야 맛과 비주얼이 더 좋아요.
출처: 리얼푸드
먼저 소고기를 먹어봅니다.
국내산 한우라 그런지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고기 양도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고기를 더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제품의 고기를 추가 주문해서 같이 받으면 됩니다.
출처: 리얼푸드
최고의 식감은 이 쫄깃한 표고버섯.
출처: 리얼푸드
배추, 쑥갓 등과 함께 먹으면 꿀맛.
출처: 리얼푸드
받은 식재료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두부였어요.

포장박스안에 생두부가 아닌, 구워진 두부가 들어있었는데요. 바로 넣기만 하면 끝. 너무 편하면서도 맛이 있네요.
출처: 리얼푸드
우엉도 음식의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출처: 마켓컬리
저는 집에 계란이 없어서 그냥 먹었지만
스키야키는 이렇게 계란 노른자에 찍어먹어도 맛있는 음식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그리고 가장 반했던 이 육수~!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는데요.
비결은 바로 이 소스~!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넣고 끓인 소스라고 합니다. 달콤짭잘한 맛인데요. 에디터 입맛에 딱!

처음엔 소스를 다 넣으면 짜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막상 먹어보니 간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소스를 살짝 덜어서 넣어도 되겠죠. 남은 소스는 볶음밥이나 죽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주말 점심, 싱글족이 간편하게 차려본 스키야키 한상차림.
개인적으로 '밀푀유나베'보다 맛있었을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싱글족에게는 소확행의 기쁨을.
가족이 있는 분들에게는 외식같은 분위기를.
손님이 왔을때는 내놓기에도 좋은 일품 요리였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여러분들도 따뜻한 국물 요리
어떠신가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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