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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한국인의 영양 간식인 떡.
떡은 옛날부터 결혼식, 돌잔치 등 기쁜 날에 함께 나누는 정겨운 음식이죠.

떡은 곡물과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영양간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콩이 들어가면 더욱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할수 있어요.

송편이나 설기떡의 주요 재료료 사용되는 멥쌀의 경우 다량의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해 지질,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섬유질, 비타민 B군, 비타민 E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대장의 기능을 촉진하거나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절미, 경단, 약식, 구름떡 등에 주재료로 사용되는 찹쌀 역시 소화가 잘 되어서 소화장애가 있거나 나이 든 분들에게 좋습니다.

찹쌀은 위벽을 자극하지 않고 위장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백미에 비해 소화가 잘 됩니다. 또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도 좋으며,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영양 간식인 떡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떡은 지방 함유량이 적지만 칼로리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기엔 부담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부분의 떡은 100g당 200㎉가 넘습니다. 밥 한 공기 칼로리가 300kcal이니 떡 150g이면 거의 밥 한 공기를 먹은 셈입니다.

가장 열량이 높은 떡은 찹쌀떡으로 100g당 277㎉입니다.

반면 가장 칼로리가 낮은 떡은 절편으로 201㎉입니다.

찹쌀떡 다음으로 칼로리가 높은 떡들을 살펴보면 약식 244㎉, 백설기 238㎉, 경단 237㎉, 무지개떡 229㎉, 인절미 221㎉, 꿀떡 218㎉, 가래떡과 시루떡 217㎉, 송편(깨) 209㎉, 절편 201㎉입니다.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은 약 2400㎉, 성인 여성은 약 2000㎉이므로 간식으로 떡을 먹을 경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