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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를 더 먹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가 밝혀졌다

귀리에만 들어있는 성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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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귀리'는 착한 탄수화물의 대명사입니다. 서양에서는 오트밀이나 뮤즐리로 인기가 높은 귀리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뜨고 있는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으로 인해 미국 타임지에서 꼽힌 세계 10대 슈퍼푸드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곡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습니다.


출처@shixugang

귀리라 현대인의 슈퍼푸드로 꼽히는 것은 바로 혈당 관리에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귀이레 들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당뇨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죠.


출처@Pexels

최근엔 귀리가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귀리에만 들어있는 독자적인 성분 때문입니다.


특히 이 성분은 국산 품종에 월등히 많습니다. 

출처@DarkoStojanovic

농촌진흥청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조지훈, 김형석 교수 연구팀)이 함께 진행한 연구에선 귀리의 ‘아베난쓰라마이드’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Avn-C의 항치매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난쓰라마이드(Avenanthramide, 이하 Avn)는 현재까지 보고된 곡물 중에는 유일하게 귀리에만 있는 물질입니다.


출처123RF


전 세계 치매 환자의 60∼70%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추산되며, 이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돼 기억 형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연구에선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Tg2576, 5X FAD)에 Avn-C 단일(표준) 물질 6mg/kg을 2주간 먹여 실험한 결과, 해마에서 억제됐던 기억 형성의 기작을 회복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WenPhotos

쥐(5X FAD)의 행동 평가(모리스 수중 미로 기억·물체 인식 기억)에서도 정상 수준의 기억력을 보였으며, 치매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공격적인 행동도 완화됐습니다.

출처@markusspiske

아베난쓰라마이드는 특히 국산 품종 귀리인 ‘대양’에는 평균 89.8㎍/g이나 들어있습니다. 이는 다른 국산 귀리나 외국산 귀리 가공제품보다 많은 양입니다.


‘대양’ 품종을 2~3일간 발아한 추출물에서 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정제한 다음 Avn-C를 31mg/g 함유한 분획물을 제조했습니다.


이 분획물이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Tg2576)의 해마에서 억제된 기억 형성의 기작(장기강화, Long-Term Potentation/LTP)1)을 다시 회복하게 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출처@Free-Photos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특허(전남대학교 공동, 제 10-1819658호)를 마치고 미국, 유럽, 중국 특허도 출원해 원천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논문은 최근 국제학술지(Molecular Neurobiology)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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