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견과류를 먹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19. 9. 27. 10: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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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에 좋다.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은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루 한 줌의 견과류는 한 끼의 식사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를 손쉽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에서 진행된 2013년 연구에 따르면 매일 견과류를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할 확률이 20%나 낮았습니다. 


인도심장저널에 실린 2014년 연구에선 35만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조사,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들은 사망 확률이 최소 4%~최대 27%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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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견과류를 매일 조금씩 섭취하면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체중 증가와 비만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30여 만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진행한 연구에선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를 매일 14g씩 먹은 사람은 장기간에 걸쳐 체중 증가가 덜 하며, 비만이 될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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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콜릿이나 과자 등의 간식 대신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은 향후 4년 동안 0.41~0.7kg의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연구진은 견과류의 섭취는 비만이 될 위험이 23%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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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견과류는 효능이 다릅니다. 무엇 하나 건강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호두의 경우 현대인에게 위협이 되는 질병을 잡아줍니다. 하루 호두 한 줌의 호두는 심장질환 등 노화 관련 질환의 발병도 막을 수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병원클리닉과 로마린다대학 공동 연구진은 평균나이 만 69세 성인남녀 707명을 대상으로 1년간 호두 섭취 여부에 따른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 변화를 추적 조사했습니다. 

출처: 123rf

그 결과,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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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 역시 항산화 효능이 높아 심장질환은 물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014년 농업및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에 발표된 연구에선 피칸은 모든 식품 중 가장 높은 항산화 효능이 있는 식품 범주에 해당되며 암, 관상동맥 심장 질환, 치매 및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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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6년 8월 영양연구학회지(Nutrition Research)에 발표된 로마린다 대학의 연구선 한 줌의 피칸을 하루 식단에 포함하면 불필요한 혈중 지질 산화를 억제해 관상동맥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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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에는 소위 ‘회춘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100g당 26㎎(호두는 0.7㎎)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유해(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성인병 억제는 물론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아몬드에 들어있는 비타민E는 알파 토코페롤 형태로 체내 흡수율이 높습니다. 피부미용은 물론 건강한 모발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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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로웰대학의 세포신경생물학센터 연구진들은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핵심신경을 보호해 노화로 나타나는 여러 질병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123rf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주 5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선 1일 적정량으로 호두(반 개 기준) 12~14개, 아몬드 24개, 땅콩 35개, 피칸 15개, 캐슈넛 18개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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