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꽈당' 공포, 미끄럼 방지 매트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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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물기 가득한 화장실에서 미끄러질 뻔한 아찔한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어찌 어찌 균형을 잡아 큰 사고는 면했지만, 꽤 아슬아슬했던 위기의 순간들. 사실 이런 경험은 1인가구에겐 정말 두렵습니다.
휴대폰은 저 멀리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나 홀로 있는 집 안에서, 심지어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치게 되는 상상. 설상가상 뒤로 넘어진 그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까지 온다면 대체 어찌해야 할까요? 에디터는 가끔 이런 무섭고 두려운 상상을 하곤 합니다.
왜 이 세상의 모든 타일은 그토록 미끄러운 것일까요?
그래서 미끄럼 방지 제품들이 있는 건가 봅니다. 예전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종종 아찔한 순간을 맞다 보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미끄럼방지 매트라 '미끄방'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을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여러 제품들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인테리어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어요. 네이비와 아이보리 컬러의 매트가 굉장히 산뜻하더라고요.
매트는 가로 30cm, 세로 30cm의 정사각형 크기인데요. 물기가 많은 곳, 특히 욕실, 베란다, 샤워부스, 변기주변, 주방, 현관 등 어디에나 깔 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재밌는 건, 이 제품은 블록을 맞추듯 엄청 간단하고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싱크대 아래부터 설치해보기로 했어요. 설거지를 하다 보면 수납장을 따라 물이 줄줄줄. 그 물에 나도 모르게 미끄러져 원치 않은 스트레칭을 하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그 자리에 한 번 깔아봤습니다.
매트를 보면 문양이 있는데요. 그 문양이 한 방향으로 가게 조립하면 보기에도 좋고 조립도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잘못 자르면 복구가 불가능하니 최대한 신중해야합니다. 그리고 제품을 자를 때는 조립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잘 살핀 뒤 잘라야 합니다 !
이렇게 보니 정말 봄이 찾아온 것 같네요.
여러 생각할 것 없이 착착착착 조립을 시작합니다. 좌변기부터 샤워부스까지 뚝딱뚝딱. 이 모든 작업이 불과 몇 분 내에 끝이 납니다.
꽉 채우지 않았는데도 화사해진 느낌이에요.
미끄방 매트 덕분에 안심하고 화장실을 쓸 수 있게 됐고요. 더이상 불안한 상상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에디터 총평>
* 볼록한 엠보싱이 마찰력을 높여 미끄럼 방지에 탁월
* 뒷면에 돌기가 많아 바닥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
* 샤워기로 물을 뿌려도 물 빠짐에 문제 없음
* 가볍고 부드러운 재질이라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 가능
* 청소할 때는 물이나 세제를 사용해 씻기만 하면 돼 간편함
* 건조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