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대박난 한국 뷔페 브랜드

조회수 2019. 8. 21. 15: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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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떡볶이 돌풍 일으킨 '두끼'

전 세계 한류 열풍이 대단합니다. 


특히 케이푸드(K-Food)는 현재 동남아시아의 한류를 담당하는 한 축인데요.
베트남 역시 많은 한국 음식들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떡볶이는 대표적인 케이푸드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분식집 뿐 아니라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에도 필수 메뉴라고 해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식 즉석 떡볶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열풍의 주역이 된 브랜드는 ‘두끼’입니다.
한국에서 190여개 가맹점을 확보하며 인기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두끼’ 떡볶이는 베트남에 지난해 11월에 처음 진출했는데요.

지난 2018년 11월에 호치민시 떤빈군 롯데마트에 1호점을 냈으며, 2개월 뒤 빈탄군에 첫 번째 직영점을 오픈했습니다.
‘두끼’의 성공 배경은 한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베트남 유학생들, 그리고 한류열풍 등입니다. 베트남 입맛에 맞는 한국 프랜차이즈에 대한 입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빠르게 많은 대리점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역사에 전례가 없을 정도입니다.
컨셉트는 ‘무한리필 뷔페’입니다. 단순히 떡볶이만 파는 것이 아닌 셀프바(SelfBar)운영을 통해 떡과 소스는 물론 치킨등 각종 튀김류와 샐러드, 계란, 볶음밥, 여러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죠. 이러한 장점을 지닌 두끼는 현지 내 다양한 행사와 단체 회식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철저한 ‘현지화’도 인기 요인입니다. 수많은 한국식 프랜차이즈는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을 상대로 했지만, ‘두끼’는 베트남 현지인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우선 고려 대상으로 출발했습니다.
두끼는 동남아권 진출 성공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죠.
코리아 떡볶이를 널리 알리고 있는 두끼 외에도 케이푸드의 성공적인 진출 사례는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aT 관계자는 “단순히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새로운 메뉴 개발뿐 아니라 현지인이 즐겨먹는 음식을 토대로 비슷한 한국 음식을 도입하는 사례도 케이푸드의 성공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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