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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꽃차, 마시기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

조회수 2020. 11. 24.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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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는 꽃, 차로 만들어 판 업체 20곳 적발

꽃차를 마시는 이들이 최근들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식품으로 사용해선 안 되는 꽃들을 차로 만들어 판매한 양심불량 업체 20곳이 최근 적발됐다. 이들은 마치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까지 하면서 꽃차를 팔았다. 

출처: 123rf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꽃을 꽃차 제품으로 만들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식품제조업체(침출차) 총 46곳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처: 123rf
단속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꽃’과 ‘꽃의 부위’ 등을 마시는 차로 만들어 판매한 업체 2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했다.

이들 업체는 먹을 수 없는 꽃과 꽃받침이나 수술 등을 제거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꽃을 개화기에 채집해 꽃차 원료로 사용하는 등 총 30종의 꽃, 52개 제품(시가 약 2000만원 상당)을 인터넷 쇼핑에서 판매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적발된 제품은 총 30종 꽃, 52개 제품으로 시가로 약 2000만원 상당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과 전단 등에서 마치 질병 치료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표시·광고해 약 2억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차단하고 보관 중인 제품이나 원료는 전량 압류 및 폐기 조치했다. 식품위생법령 등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수사 의뢰 조치를 했다.
출처: 123rf
식약처는 꽃차를 먹을 때는 식용 가능한 꽃을 사용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방울꽃, 애기똥풀꽃, 철쭉꽃 등 식용이 불가능한 꽃은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식용 꽃이라도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에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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