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Foods

그 중에서도 비타민 D는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중 하나 입니다.

비타민 D하면 칼슘 흡수가 떠오르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외에도 다른 질병에 미치는 영향력을 입증하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우울증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발표됐죠.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 세인트 제임스 병원 연구팀의 연구결과, 비타민D가 부족하면 4년 안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7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살찌기 쉬운 이 겨울에는 뱃살과의 연관성 또한 주목되는데요.

복부비만, 일명 뱃살이 비타민D 결핍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올해 초 네덜란드 자유대와 레이던대 메디컬센터 공동연구진은 45~65세 남녀 수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역학자료 분석 결과,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의 라치다 라피크 박사는 "허리둘레가 길수록 비타민D 결핍 위험이 커진다는 증거일 수 있다"면서 "복부 비만인 사람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권고했어요.

비타민D는 햇볕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됩니다. 매일 피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하지만 햇빛 노출이 어려운 겨울철이나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대인은 결핍되기 쉽습니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부족한 양은 영양제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한국인의 영양소섭취기준에서 19∼49세의 비타민 D 하루 충분섭취량은 400 IU이며, 미국 내분비학회의 권장량은 12개월 이상부터 70세까지 600 IU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