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연간 5억개 팔아치운 한국 과자

조회수 2018. 1. 26.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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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화려한 칼군무의 K-팝!

이젠 먹는 것도 한류입니다. 


특히 요즘엔 과자가 인기라고요 !

출처: 123RF
요즘 베트남에서는요.

이 과자가 엄청난 인기입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5억 개가 팔렸습니다. 베트남 국민이 1억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1인당 해마다 5개씩은 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오리온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바로 초코파이 !
출처: 오픈애즈
심지어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제삿상에도 오를 정도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출처: 오리온
지난해 9월 출시한 신제품 ‘초코파이 다크’도 매출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초코파이 다크는 진한 초콜릿 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빵 속에 카카오를 더 많이 넣은 제품인데요.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 수출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6년 호치민에 생산 공장을 세우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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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자의 인기는 베트남에서만은 아닙니다. 요즘 대만에서도 한국 과자가 인기입니다!

최근 대만에서는 '피크닉 붐'에 힘 입어 과자 시장이 부쩍 커지고 있습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대만 과자시장은 연간 약 370억 신 타이완 달러(한화 1조 3368억 원)로, 지난 3년간(2015~2017)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연간 2%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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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과자 시장에선 '짠맛 과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짭짤한 과자와 달콤한 과자의 매출구조는 각각 77:23으로 짠맛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짭짤한 과자의 시장규모는 스낵이 거의 절반(49%)을 차지하고 있으며, 견과류 제품(20.7%), 비스킷(7.3%)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낵 중에서도 칩 종류가 특히 인기입니다. 스낵 매출의 46%를 차지합니다.
출처: 오리온
한국 제품인 감자칩 '예감'도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고구마칩도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고요.
대만에서의 한국산 과자가 인기를 모으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만에서의 한류 영향과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의 바이럴 마케팅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수입량도 늘었습니다. 2017년에는 초콜릿 제품과 사탕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80%로 크게 늘었습니다.
출처: 123RF
이 같은 이유로 대만 시장에선 '한국산'을 강조하거나 '한국에서 대인기'라는 문구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면 과자의 인기도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인도네시아산 라면과자인 '게메즈 에낙'이 한국에서 인기를 모은 제품이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워 인기를 모았습니다. 일부에선 한국 제품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쯤하면 '과자'도 한류 시대 맞네요 !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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