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헤드를 바꿔봤다..수압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조회수 2018. 11. 30. 10: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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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는 가늘고 강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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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샤워를 몇 번쯤 하세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샤워할 때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사실 매일 씻고 닦으면서 이런저런 불편함을 가지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사소한 것 하나만 달라져도 그동안 내가 얼마나 일상에서 불편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는 거죠.


_SBS: 허지웅, 여행 전 샤워헤드 챙겨… ‘서장훈 경악’



그러다 최근 샤워헤드를 바꿔봤어요. 케어프린 샤워헤드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다른 건 몰라도 이 땅의 모든 스타일을 중시하는 제게, 샤워기는 모조리 '실버'인 줄 알았던 제게, 블랙의 심플한 샤워헤드는 컬러만으로도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한눈에 보기에도 표준화된 샤워기보다는 디자인이 월등히 좋죠? 게다가 기존의 샤워기보다 훨씬 크고 안정감 있는 헤드가 일단 좋았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이 샤워기 헤드는 과연 뭐가 다를지 정말 궁금했어요. 샤워기 헤드를 이렇게 들여다본 적이 없었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이 아주 미세하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원래 샤워기는 어땠는지 궁금했어요. 이럴수가. 이렇게나 큰 구멍에서 물이 나오고 있었다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비교를 해보니 크기 차이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바로 교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교체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어요. 알고 보니 샤워 헤드는 그냥 돌리면 빠지는 거였더라고요. 세상에나.


어디 한 번 볼까요? 욕실 분위기가 좀 더 살아나는 것만 같은 기분.


출처: 리얼푸드
물을 틀어봤어요. 미세한 구멍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나오더라고요. 사실 저희 집은 수압이 약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물을 틀어 비교해보니 다르더라고요. 이 샤워헤드는 특수 설계된 살수판 덕분에 물줄기가 시원하게 쭈욱 뻗어 나와요. 0.3mm의 원추형 살수 홀로 만들어졌어요.
출처: 리얼푸드

하지만 저희 집에서 사용했던 기존 샤워 헤드는 같은 위치, 같은 방향으로 물을 틀었을 때 분사 각도가 타원형을 그리고 있었어요.

출처: 리얼푸드
벽에 부딪혀 내리는걸 보면 물살이 닿는 모습이 확연히 달라요. 이게 다 수압의 차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얼마나 멀리 나갈지 궁금했어요. 천장을 향해 봤어요. 아..... 하지 말 걸 그랬어요. 샤워부스의 전등과 환풍기까지 샤워를 하고 말았습니다.


출처: 케어프린

샤워기 교체 후 몇 주간 사용해보니, 수압은 세지만 미세한 구멍으로 쏟아지는 덕에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수압이 너무 셀 경우 가장 힘든 것은 사실 감기몸살을 앓을 때잖아요. 그때엔 수압이 너무 세면 살갗이 정말 정말 아프거든요. 그런데 케어프린은 미세한 물줄기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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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샤워기가 여름 소나기를 맞는 기분이라면 케어프린은 봄비 같달까요. 그런데도 수압은 강력해서 샤워 시간도 단축됩니다. 비누거품이 훅 씻겨 내려가니까요. 특히 아침에 부랴부랴 씻을 때 딱이더라고요.


졸졸졸 흐르는 샤워헤드에 씻을 때마다 인내심이 폭발했다면 이만한 게 없겠다 싶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수압 차이를 월등히 느낀 부분은 또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 청소 때였어요. 이전 샤워기로는 씻겨나가지 않았던 벽에 붙은 이물질이 쉽게 떨어졌고요. 머리카락을 한데 모으는 데에도 일등이더라고요. 굳이 배수구를 열 필요도 없습니다. 머리카락을 요리조리 움직이면 원하는 장소로 집결! 그것만 버리면 된다고요.


출처: 리얼푸드

케어프린 샤워기가 좋은 점은 헤드가 360도로 회전이 된다는 점이에요. 굳이 힘을 들여 샤워기를 여기저기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샤워헤드만 쓱쓱 움직이면 원하는 방향으로 분사 가능!

출처: 리얼푸드
제가 특별히 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요. 이 샤워헤드는 절수 기능이 있다는 점이에요. 샤워헤드에 있는 버튼을 꾹 누르면 물이 잠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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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샴푸를 하거나 몸을 닦는 동안은 물을 쓰지 않는 데도 계속 틀어놓잖아요. 우리나라는 수도세가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일상에서 물 부족을 느끼지 못 하기도 하지만요. 이렇게 물을 써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너무나 많았어요. 


사실 전, 샤워 시간도 긴 편인 데다 샤워도 자주 해서 약간의 죄책감 같은 것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절수 기능이 있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출처: 케어프린
버튼만 똑딱 누르면 오케이!

놀라운 것은 이 샤워 헤드는 절수 효과로 물 사용량이 줄며 일반 샤워기보다 수도요금을 45%나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달 수도요금이 기대됩니다!


몇 주간 사용해본 결과 많은 점들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 부드럽고 강력한 물줄기에 샤워 시간 단축


* 수압이 세서 화장실 이물질, 곰팡이, 머리카락 청소에도 효과적


* 미세한 살수 홀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가는 편. 기존 샤워기의 굵은 물줄기가 닿는 느낌이 싫었던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 절수 버튼이 있어 샤워 시간이 긴 사람들은 물 절약 효과


* 고정된 샤워기 헤드 사용이 불편했던 사람들은 360도 회전 헤드로 수월한 샤워 가능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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