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포럼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남성 10명중 6명이 복부 비만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현재보다 비만율이 1.4배 이상 높은 수치죠.
출처: 123rf
늘어나는 뱃살은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복부비만은 심혈관계질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허리둘레가 5㎝ 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10%이상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도 있습니다.
복부비만의 문제는 운동과 함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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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식습관은 야식입니다. 칼로리가 높은 튀김종류나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 술도 줄여야 해요. 특히 빵·떡·과자는 몸 안에서 지방을 빨리 축적하므로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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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더 자주 먹어야 하는 음식도 있어요. 바로 짙은 색을 가진 컬러푸드입니다. 블루블랙처럼 색은 진할수록 좋습니다.
과일의 경우 블루베리가 대표적이에요. 미시간대학교 심혈관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쥐 실험결과, 블루베리를 먹인 쥐 그룹에서는 복부 지방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고 혈당이 조절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블루베리를 자주 섭취할 경우 복부 지방 감소와 함께 심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또한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폴리페놀도 풍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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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푸드도 복부비만에 좋은 식품입니다. 실제 블랙푸드 성분이 성인 여성의 허리둘레와 복부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나왔어요.
한국식품연구원 헬스케어연구단 정상원 연구원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블랙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성은 섭취하지 않는 여성보다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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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검은콩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성은 29% 낮았어요. 정상원 연구원은 “블랙푸드는 항산화 기능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섬유소 등의 작용을 통해 복부의 지방 축적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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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청소부로 알려진 양파도 좋습니다. 혈관 속 기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뱃살 빼는 방법으로도 유명해요. 특히 양파는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혈압을 안정시켜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