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건강엔 '맥문동. 도라지'

조회수 2019. 6. 19. 14: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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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건강. 평소에 챙기세요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게 변하면 유독 기관지염에 걸려 콜록대는 사람이 자주 보이는데요. 만약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폐나 기관지와 같은 호흡기 건강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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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는 호흡기를 담당하는 부위로 폐로 연결된 공기 통로입니다. 공기 속에 있는 이물질을 구분해 이를 폐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기관지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관리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가지 음식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출처: 123rf
먼저 맥문동입니다.

조금 낯설수 있는 맥문동은 5월경 보라색 꽃이 피고 둥근 열매를 맺는 식물입니다. 덩이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데요. 뿌리를 가루로 내 기관지에 발생한 염증을 완화하거나 가래를 줄이는 데 쓰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요.

맥문동에는 사포닌인 오피오포고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는데요. 이것이 기침 등 기관지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인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맥문동은 밥에 넣어먹어도 좋습니다. 백미에 맥문동을 넣어 쌀밥을 지어먹으면 기침증상완화뿐 아니라 체력 보양에도 도움됩니다.
백미 100g에 맥문동 40g을 넣어주면 적당해요.

다만 맥문동은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부작용으로 설사를 겪을 수 있어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1L에 맥문동 50g을 넣고 약한 불에 1시잔 정도 달인 후 식혀서 체에 걸러내면 차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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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과 함께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라지가 꼽힙니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미세먼지에 손상된 기관지에도 좋습니다. 기관지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과 해독작용이 탁월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동시에 호흡계 점막에 점액분비를 촉진시켜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나 감기, 인후두염, 편도선등 호흡기 계통의 약재로 많이 쓰이고 있어요.
출처: 123rf
도라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생으로 무쳐서 샐러드로 먹거나 겉절이 김치로도 만들 수 있어요. 밥을 지을때 함께 넣어도 좋으며, 익힌 나물반찬으로도 제격입니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서는 도라지 청을 만들어 차(茶)로 마시면 좋은데요. 쌉싸름한 맛을 덜기 위해 배나 꿀 등을 이용하면 차와 함께 요리의 소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이외에도 목 염증과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 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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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침 가래 생성을 억제하는 생강차 도 기관지에 좋은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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