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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아이콘' 오드리 햅번의 식탁

조회수 2017. 8. 21. 14: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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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장애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던 그녀..실제론?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20세기 대중문화 최고 아이콘으로 꼽히는 배우입니다.


출처: gettyimages
출처: giphy.com

그녀는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비롯해 2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고요, 쟁쟁한 브랜드의 모델로 수많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됐죠. 

최근 미국 피플(People)지에 오드리 헵번을 다룬 커버 스토리가 실려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녀의 식생활까지 살짝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죠. 

출처: gettyimages

햅번은 젊은시절 '개미허리'로 상징되는 아주 마른 몸매를 가지고 있었어요. 허리 둘레가 무려 22~24인치 정도였다는데요...


이 때문에 그녀는 늘 "식이장애(구토, 굶기, 지나친 운동)을 가지고 있을 것 아니냐"는 의혹 섞인 시선을 받아야 했죠.

오드리 헵번의 아들인 루카 도티는 피플지에 이렇게 설명했어요. 

어머니는 이태리 음식과 파스타를 좋아했어요. 곡물을 많이 먹었지만 고기를 많이 먹진 않았죠. 식이장애는 전혀 없었습니다.

1980년부터 오드리 헵번이 세상을 떠난 1993년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로버트 월더스(Robert Wolders)도 증언합니다.

오래 걷는 걸 좋아했어요. 건강한 신진대사를 가지고 있었죠. (몸매를 유지하려고) 다이어트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침, 점심, 저녁을 대체로 이렇게 먹었다고 해요.

아침 : 흑빵(brown bead)에 잼 발라 먹기
점심 : 정원에서 기른 재료로 만든 파스타, 살코기
저녁 : 채소와 곁들인 치킨수프

헵번의 아들은 "어머니가 탄수화물 팬이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파스타는 '중독' 수준으로 좋아했다죠. 

집에서는 직접 스파게티 알포모도로 (spaghetti al pomodoro)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흔히 '토마토 스파게티'라고 부르는 메뉴죠. 

출처: giphy.com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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