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이것. 꽃이 아니라 채소?

조회수 2018. 6. 30.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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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 어떻게 먹을까요
출처: 123rf
최근 스타 셰프들의 추천으로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채소가 있습니다.

바로 채소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꽃모양 형태를 가진 아티초크(Artichoke)인데요. 연꽃 모양의 아티초크는 ‘식탁위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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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채소입니다. 국내에선 다소 낯설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마트에서는 쉽게 찾아볼수 있는 식재료인데요. 한국에서 양파를 사용하는 것처럼 대중적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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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특한 꽃모양은 먹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식용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요. 식용 부위는 전체 봉우리를 받치고 있는 꽃받기(화탁ㆍ花托) 부분으로 ‘아티초크 하트’라고 부릅니다.

요리를 하면 익힌 무와 고구마의 중간 정도의 질감으로 육질이 연하며 맛은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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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도 풍부합니다. 단백질·비타민A·비타민C·칼슘·철·인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칼륨이 다량 들어있어 혈압조절에도 좋으며,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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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는 소화불량에 좋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소화가 잘 안될때 아티초크를 먹기도 하는데요. 또한 사이나린(cynarine)성분이 들어있어 우리몸의 간과 신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폐색증 또는 쓸개와 관련된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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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는 조리방법에 따라서 영양소가 달라집니다.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물에 끓여서 요리한 아티초크는 항산화 성분을 8배까지 올릴 수 있으며, 찜 형식으로 요리하면 15배까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름에 튀겨서 요리한 아티초크는 항산화 성분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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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는 샐러드나 파스타 등의 요리에 자주 활용되지만 본래의 효능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찜이나 티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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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 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 1ℓ 정도의 차를 만들어내려면 아티초크 3개 정도를 넣어주면 적당합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아티초크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줄기와 끝부분을 잘라줍니다. 아티초크를 끓는 물에 넣어 약 15분간 끓입니다. 이때 레몬을 함께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15분 정도가 지나면 뚜껑을 덮은채로 그대로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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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차 형태로 마시거나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형태로 즐길수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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