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에서 단백질 찾는다?
조회수 2020. 8. 24.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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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에 대체 단백질 개발까지' 해조류에 눈 뜬 유럽인들
유럽인들에겐 생소한 먹거리였던 해조류가 친환경적 미래 먹거리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아시아산 해조류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직접 생산과 가공에 뛰어드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김, 파래, 미역, 다시마, 톳 등 한국의 다양한 해조류 식품과 요리 문화를 유럽에 소개할 호기로 보인다.
해조류 시장의 세계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에서 해조류를 양식하거나 가공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유럽 해조류 업계의 선구자인 보르아보르는 프랑스 부르타뉴 지방에서 채취한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을 이용해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조류를 넣은 타르타르 소스, 마요네즈, 머스타드, 페스토 등 소스가 주력 상품이다.
이 밖에도 해조류를 이용한 과자류와 일본식 조림 요리 츠쿠다니, 해조류 함유 소금, 국물 요리용 조미료, 해조류가 들어간 파스타면 등을 제조하고, 생해조류와 건조 해조류도 판매한다. 이 업체는 매년 200톤가량의 해조류를 가공해 프랑스와 주변국 1700여 개의 상점에서 판매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백만 유로(한화 약 41억 원)에 달했다.
이 밖에도 해조류를 이용한 과자류와 일본식 조림 요리 츠쿠다니, 해조류 함유 소금, 국물 요리용 조미료, 해조류가 들어간 파스타면 등을 제조하고, 생해조류와 건조 해조류도 판매한다. 이 업체는 매년 200톤가량의 해조류를 가공해 프랑스와 주변국 1700여 개의 상점에서 판매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백만 유로(한화 약 41억 원)에 달했다.
일부 기업들은 해조류의 단백질을 첨단기술로 가공한 육류ㆍ생선 대체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 오돈텔라(odontella)는 지난 2018년 해조류 단백질을 이용해 연어가 단 1g도 들어가지 않은 훈제 연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외에 대체 캐비어, 새우, 가리비 제품도 개발 중이다.
한편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식용 해조류 대유럽 수출은 지난 2012년 257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규모에서 2019년 871만 달러 (한화 약 103억 원)규모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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