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가 곧 돈이다 조망권의 힘

조회수 2016. 5. 18. 12: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조망권 갖춘 아파트가 인기가도를 달리는 이유
총선 이후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달에만 약 4만4,000여 가구가
더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계속되는 불경기에 대출 규제 시행
등으로 집값 상승세는 주춤세인데요.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 프리미엄 높은
아파트를 고르기 위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조망권’을 투자 포인트로 꼽습니다.
조망권이 부동산 시세 하락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수 있어섭니다. 
 
조망권은 건축물 등과 같은 특정한
위치의 내부에서 밖을 바라볼 때 보여지는
경관에 대한 권리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선 1970년대 말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현대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시작됐고 이후
건설사들이 최신 공법으로 건물의 층고를
높이면서 그 가치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그 가치가 매매가격의
20~30%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사회전반적으로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조망권의 종류로는 
강, 바다, 산, 공원, 호수, 골프장 등이 있는데요.

이 가운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호수나 강, 바다 등의 수변 공원 조망권입니다.

수변을 중심으로 각종 공원과 운동시설,
산책로 등 여가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주거환경이
마련돼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지적 한계로 공급이 제한된다는
희소성도 수변 조망권이 인기를 끄는 원인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 해운대나 광교호수공원
인근 단지인데요.

실제로 해운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마린시티가 위치한 우동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27만원으로
해운대구 전체 평균(953만원)보다
270만원가량이 높습니다. 

일산호수공원 약 2배 규모의 호수공원이
들어선 광교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교호수공원 조망권이 최적화된
수원 영통구 이의동이나 하동 일대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각각 1,752만원,
1,580만원으로 수원 영통구
전체 평균(1,253만원)보다
무려 300만원~500만원 가까이 높은
시세 차이를 보입니다. 

이처럼 조망권은 집값을 금값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이는 비단 지역적 차이만이 아닌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마포구 상수동의
래미안 밤섬 리베뉴2차가 그 예인데요.

이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한강이 잘 보이는
중층 이상의 시세는 8억8,000만원 이상을
호가하지만 한강을 볼 수 없는 저층부 동일
면적형은 7억원대에도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한강을 볼 수 있는 권리가 무려 1억8,000만원에
달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건설사들도 조망이
가능한 부지 확보 뿐만 아니라 뷰(View)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설계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GS, 현대, 포스코건설이
경기 고양 킨텍스, 한류월드 일대에
최근 공급한 킨텍스 원시티는 한강, 호수공원,
도심 등 트리플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T-HOUSE'라는 혁신평면에 4~6베이는
물론 3면 발코니 설계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우수한 청약성적으로 
분양 마감했습니다.

롯데자산개발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인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
역시 탁 트인 서해바다 조망권을 지닌 실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저층을 일반아파트 8층
높이에 해당하는 7층부터 배치했다고 합니다.

지역 내 스카이라인을 바꿀 정도의
초고층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마천루 시대를 열고 있는 것도
이러한 연유이고요. 

조망권이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나 부동산
전문가들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고
수요자들도 이러한 입지를 갖춘 단지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심지어 처음부터 조망권을 갖춘 세대의
가격은 20~30% 높여 책정해도 인기리에
먼저 팔린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시죠.
"조망권을 갖춘 세대의 프리미엄은 이미 여러 곳에서 입증됐습니다. 처음부터 20~30% 높여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가로 내놓아도 그 가치가 더 치솟기 때문에 먼저 팔리기 일쑤예요. 실제 평택에 최근 공급된 아파트의 중대형 조망권 세대의 높은 가격에도 가장 먼저 완판됐죠. 프리미엄은 갈수록 더 붙고 있고요." (P건설사 L씨)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은 이미 일반화된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되도록 많은 세대에서 뷰(View)를 가능하도록 하는 설계를 내놓는 것이고,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발전을 거듭할 전망입니다. 수요자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조망권이 극대화된 단지를 더 선호하게 될 테고요.” (부동산 전문가 P씨)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는 수요가 많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요즘처럼 집값이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조망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
빛을 발할 전망인데요.

올 상반기에도 경기 안산 상록을 비롯해
전남 여수 웅천동, 인천 영종하늘도시 등에
급부상하고 있는 수변공원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분양 예정이라 주목됩니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최고 47층 규모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 상록은
수요층의 높은 인기가 예상됩니다.

주변이 온통 녹지 풍부한 산으로 덮여 있고
서측, 북측 공원에 인접해 있는데다
남측으로는 갈대 습지공원 조망까지, 
가려진 곳 하나 없이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남 여수에 분양 예정인
여수 웅천 꿈에그린 역시 단지 동쪽과
남쪽으로 여수 앞바다가 위치해 대부분
세대에서 여수 앞바다 조망이 가능한
파노라마 뷰(View)를 갖춰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바야흐로 뷰(View)가 곧 돈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집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뛰어 넘어 휴식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내 집 안에서
산, 공원, 강, 호수 등의 탁트인 자연전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높은 몸값을 자랑하며 인기가도를 달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망권을 갖춘 단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고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