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1억이 '껑충' 동탄2신도시에 뭔일?

조회수 2016. 5. 10. 2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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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입주 1년 차를 맞은 시범단지 주요 아파트에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데다가
미분양 물량도 급속히 줄어들고 있어서입니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1월
‘계룡리슈빌’ 등 시범단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9개 단지에서
1만 8,000여 가구의 집들이가 이루어졌습니다.

입주 1년 차인 현재, 시범단지 주요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1억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는 현재 5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분양가가 3억7,000만원임을 감안하면
1억7,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셈입니다. 

주춤하던 분양권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10월 전매제한이
풀린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4.0’입니다.

이 단지 전용 84㎡의 경우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일대에 불어닥친 미분양 한파로
급매물이 쏟아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000~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으며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후 올 초까지도 보합세를 유지하며
미분양 타격을 입는 듯했으나 급매물 소진과
함께 거래가도 급등, 현재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탄2신도시의 회복세는 미분양 물량의
감소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3,617가구로 정점을
찍던 화성시 일대 미분양 물량이 급속히 감소,
올해 3월 집계된 미분양 아파트는
2,282가구로 최근 두 달 새 1,000가구
넘게 팔려 나갔습니다. 

“동탄2신도시 미분양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동탄자이파밀리에’, ‘금호어울림레이크’ 등은 물론 ‘e편한세상 동탄’과 ‘동탄 푸르지오3차’도 4월 들어 100% 분양이 완료됐습니다. 시범단지 입주를 필두로 연내 수서발 KTX인 SRT동탄역의 개통도 임박하며 명품 주거지로서의 용태가 서서히 드러나자 동탄2신도시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높아진 상황입니다.”(분양관계자 S씨)
재점화되고 있는 동탄2신도시의 분위기는
거래량으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동탄2신도시가 속한 화성시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화성시로의 인구 유입도
꾸준히 증가, 올해 화성시 인구는 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탄2신도시가 향후 판교를
잇는 수도권 남부 대표 주거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미 동탄2신도시는 동탄1신도시를 뛰어넘는 명품 주거지로 도약한 상태입니다. 이를 방증하듯 현재 동탄1신도시 가격은 하향 추세지만 동탄2신도시는 계속 상승곡선을 타고 있죠. 향후 SRT동탄역이 개통하면 동탄2신도시의 가치는 더욱 확연해질 것입니다."(S은행 수석부동산 전문위원)
실제 동탄2신도시는 이제 막 개발의 
서막을 올렸을 뿐입니다.

그 첫 주자로 시범단지 입주가
막바지에 있고 연내 서울까지 20분대 이동인
가능한 SRT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동탄테크노밸리 입주가 본격화되면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게 됩니다.

향후 GTX 개발 이슈도 앞두고 있고요. 
“수도권 최대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기반시설 규모도 기대 이상일 겁니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등이 서서히 베일을 걷어내고 있은 데다가 대어급 교통 호재까지... 동탄2신도시는 인근 대기업 수요까지 흡수하는 수도권 최대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부동산 전문가 H씨)
시동을 건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올해 18개 단지, 1만 4,000여 가구가
분양 대기 중입니다(공공분양, 임대 포함).

가장 눈여겨볼 단지는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2차’입니다. 

인기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은 북동탄에
입지, 동탄역 생활권이 가능한 얼마 남지 않은
물량이기 때문입니다.  

리베라CC 동측으로는 한신공영이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를 
남동탄 동탄호수공원 일대에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녹지공간이 많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강점입니다.
다만 청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 수요층이라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객관적인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마지막으로 K대학교 부동산학과 S교수의
의견 들어보시죠.

“시범단지 분양이 사실상 종료된 만큼 동탄역 접근성과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브랜드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곳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주 1년 밖에 안 된 시범단지 아파트를 통해 프리미엄의 기준이 입증되고 있는 점은 후발 청약자들에게는 실패없는 투자를 위한 가이드가 될 수 있어서입니다. 위의 조건을 재차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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