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사이즈 교환이 된다고요?

조회수 2016. 4. 28. 17: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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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시대! 집도 가구 변화에 따라 갈아타세요
최근까지의 국내 인구 이동자수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에만
70만9,000명이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봄 이사철이 도래한 현재도 많은 이들이
이미 이사를 했거나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

실제로 지난 한해 동안 국내 인구 이동이
가장 많았던 계절은 3~5월로 이 기간에만
약 202만명이 이사를 했습니다.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이유는 제각각입니다.

전세나 월세로 살다가 꿈에 그리던
내집을 마련해 이사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치솟는 전셋값과 높은 월세를
감당하기 힘들어 떠밀려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자녀 출생, 출가, 분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가족이 줄거나 늘어 집을 줄이거나
넓혀갈 수밖에 없어 이사 하기도 하고
자녀 교육이나 직장 전출 등의 문제가
생겨 집을 옮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사는 꽤나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
여러모로 입주자의 걱정,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 어려울 뿐더러
중도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남은 기간에 대한 임대료, 관리비 등
부담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게다가 전세금(임대보증금)이 필요한 때에
집주인으로부터 이사 전에 돌려받아
원하는 시기에 딱 맞춰 옮기는 것도
쉽지 않고 이사비용에 대한 부담과
번거로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잦은 이사를 다니다 보면 생활가구의
손상이 있을 수도 있고요.

생애주기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여건은 달라질 수밖에 없지만
입주자가 원하는 주거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으로 옮기긴 상당히 어려워 다소
불편하고 억울해도 그냥 참고 살아가는
이들이 태반입니다. 

특히 전월세난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밖에 없는 세입자에게
이사 부담은 더더욱 큽니다. 

2년마다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이죠.

재계약 조건이 맞지 않으면 2년마다
강제 이사를 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는 2010년만
해도 자가와 임대 비율이 반반 정도였다가
2014년부터 월세가 전세를 역전했을 정도로
월세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금리가 너무 낮아 전세수익률이 떨어지자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해서죠.

게다가 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 요건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 등 임대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은 해마다 전월세가 두자리수로
인상되며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도
한층더 뚜렷한 경향을 보입니다.

그야말로 거스를 수 없는 월세 전성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럼에도 정작 아쉬운 쪽은 
여전히 세입자이고, 그들의 주거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사에 대한 부담은 자기 집을 소유한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 구성원의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평생 살집’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자녀가 성장하고, 결혼하고, 분가하고, 
근무지가 바뀌고, 2인 실버가구가 증가하는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가구 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살집에 대한 규모와 위치도
바뀌기 마련인데도요.

게다가 인구 감소로 주택수요는 그만큼
줄어드는데 공급은 지속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와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도 가중되고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가계대출 부담만 늘어나 하우스푸어로 전락해
버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처럼 길게 이어지는 경기침체의
그늘 속에서 주거 불안정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주거권을 상실하다시피 한 세입자들의
고통도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를 타개할 수 없는 방책은
과연 없는 걸까요?

‘백짓장도 만들면 낫다’고 집의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인식의 전환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곳이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내달 경기 화성 신동탄과
동탄2신도시에 동시에 선보이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주택교환 서비스
‘캐슬링크’가 그것인데요. 

이 서비스는 이주 전에 미리 사전
예약신청만 하면 상황에 맞는 집으로 옮겨
더 편안한 주거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보증금 반환, 이사걱정, 주거품질 걱정, 
위약금 부담 등 거주 이전에 따른 
여러 가지 걱정과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 건설사의 새로운 도전이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먼저 이 도전이 어떤 개념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캐슬링크’라 명명된 이 서비스는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크로스오버’ 방식의 공유경제
개념이 적용된 일종의 주택교환 서비스로
변화하는 생애주기에 맞춰 주택을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지어질 롯데캐슬 뉴스테이가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링크(Link)되어
단지 내 혹은 단지 간 자유로이 이동 가능합니다.

자녀출산이나 분가로 인해 단지 내
더 넓은 평형 이나 작은 평형으로
옮길 수 있고, 근무지 이동 시에는
다른 지역의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로도
간편하게 옮겨 갈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작은 힘이 모아져 큰 힘이 되는
시너지 효과의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죠.

게다가 롯데캐슬 뉴스테이는 입주민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4년간
장기 임대계약 시 ‘인상률 0%’라는
파격적인 임대료 인상분 할인혜택도 제공합니다.

주거 이전 시에도 이런 혜택이 유지돼
치솟는 임대료 인상에 고민하던 이들에게는
단비 같은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감이 잘 안 오시나요? 
보다 구체적으로 단지 내
이동부터 살펴보죠.

예를 들어 전용 59㎡ 아파트에 살다가
아이가 태어나거나 부모님과 합치게 되는 등
가족이 늘면 전용 84㎡ 정도의 더 큰집이
필요해지는데요.

반대로 3대가 큰집에서 함께 살다가 분가해서
나가고 손주들도 원룸을 얻어 독립해 나간다면
노부부만 달랑 큰 집에 남게 되는데
청소하기도 힘든데 큰집을 굳이 유지할
필요가 없겠죠. 

이럴 경우 보통은 계약을 해지하고
원하는 사이즈의 새집을 찾아 이사를
하게 되는데 롯데캐슬 뉴스테이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캐슬링크’를 통해 간단한 사전신청 만으로
단지 내 공실 세대를 우선 배정받아 원하는
주택형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4년 이상 장기계약자라면 장기계약
할인 혜택(4년간 인상률 0%)도 그대로
유지하면서요.     

단지 간 이동은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롯데캐슬 뉴스테이라도 입주자가
원하면 사전 이주신청을 통해 거주할 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S전자에 다니는 P씨가
직장 출퇴근을 고려해 S전자 바로 앞에
들어서는 신동탄 롯데캐슬 뉴스테이에
청약을 넣어 당첨되고 입주하게 됐는데,
잘 살다가 입주 3년 차에 직장을 옮기거나
창업을 해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디지털단지로 출퇴근을 해야 한다면?

아마 출퇴근만으로 거리에 뿌리고 다니고
시간이 족히 3시간은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롯데캐슬 뉴스테이에 산다면 고민이
쉽게 해결됩니다.

캐슬링크 서비스를 통해 문래동에
있는 롯데캐슬 뉴스테이로 단지 간 이동을
사전에 신청만 해두면 원하는 주택을
우선 배정받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주할 수 있습니다.

시간 버리는 일 없이 직주근접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거죠.

게다가 이 서비스를 통해 이동을 하더라도
계약 기간은 그대로 인정받아 중도 퇴거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입주자에겐 이래저래 유용한
서비스로 회자될 듯 합니다. ​     

이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5월 공급하는
신동탄, 동탄2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부터
시작되며 올 하반기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과
금천구 독산동, 그리고 김포한강신도시에
추가로 공급 예정인 뉴스테이 단지에도
동일하게 확장 적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2020년까지 1만여 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선택지는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원활하게 잘 진행되려면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어섭니다.

효과적인 관리운영업체가 있더라도 입주민간의
배려와 소통도 더 강화되어야 할 것이고요.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유의미한 반가운 시도임은 분명하고 그렇기에
앞으로 더 발전을 거듭하며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소유의 시대는 가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공유의 시대가 도래했다고들 하는데요.

소유하기 보다는 빌려 쓰는 가치가
훨씬 더 커졌고 수요자들이 인식하는
주택의 개념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소유에서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거주의 개념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섭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재산가치의
돈 주고 사는(buy) 하우스(House) 가 아닌
삶의 패턴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바꿔가며 맞춤형으로
편리하게 사는(Live) 진정한 의미의
홈(Home)을 원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필요와 주택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등장한 ‘캐슬링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공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변화하는 주거트렌드에 조응하는 획기적인
맞춤형 서비스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이 자원의 사용 가치를 높이는 공유경제
시대에 딱 맞는 새로운 주거서비스인
‘캐슬링크’가 입주자의 주거만족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거란 기대감과
함께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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