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부동산공약 지역별 기상도

조회수 2016. 4. 7. 17: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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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 짜깁기 지적 불구 이행 여부 관심
-교통, 건설분야 공약으로 본 주요 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본격적인 20대 총선의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습니다. 
각 정당, 호보들의 공약(公約)들도 
공개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공약들이 지난 총선 공약의 
재탕이거나 짜깁기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만큼 공약이행이 안됐다는 의미도 되는거죠.

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게 공약입니다. 
이행률이 ‘제로(0)’가 아닌 이상 말입니다.
건설, 교통 분야의 공약은 이행여부에 따라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각 정당의 지역별 주요 공약들을 살펴보면 건설, 교통분야와 관련해 공통적인 공약들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이들 공약이 있는 지역은 중장기 적으로 안정적인 호재를 갖춰 부동산 시장도 주목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약의 구상, 협의, 확정, 이행까지는 고비가 많은 만큼 지나친 기대도 금물”이라고 말합니다.
무시할 수 없는 지역별 주요 공약 살펴 볼까요.


주요 지역들의 공약 가운데 각 정당의 
공약이 같거나 비슷한 맥락의 공약들입니다.
신분당선 북부 연장이 의미가 커 보입니다. 
물론 전혀 새로운 공약은 아닙니다만 
서울 서북부, 경기 서북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용산에서 경기 고양시 삼송까지 연결, 그리고 
일산 킨텍스까지 연장해 올라가는 거죠. 
결국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 일대는
GTX A노선과 함께 신분당선 북부 연장이라는 
교통 호재를 갖추는 셈입니다. 

경기 동북부 지역에선 남양주시가 
비슷한 맥락입니다. 
4호선과 8호선 연장 사업을 가속화 하겠다는 
것이 공통된 공약이죠. 
더불어민주당에선 9호선 연장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수원지역에서는 수원비행장 이전 및 
개발계획 수립, 공군골프장 부지 개발에 
후보들의 생각이 같습니다. 
이외에 경기 주요지역 정당 공약 가운데 
자주 언급되는 내용으로 외곽순환로 
통행료 인하도 있습니다.

결국 수도권 지역은 외곽순환로, 철도 연장 등 
지역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소외 받던 경기 북부지역 
가운데 교통망 개선 노력이 계속되는 고양, 
남양주, 의정부, 구리 등의 관심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은 서구 검단신도시 지하철 연장 노선으로 
9호선이 될지(새누리당), 5호선이 될지
(더불어민주당) 관심을 끕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관련해 일반도로 전환, 
지하화 등도 이슈입니다. 
지하철 연장 노선이 결정된다고 해도 
각 노선의 특성에 따라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 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죠.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난항이 예상되긴 합니다. 
이외에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추진과 관련해 
후보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2호선은 2020년경 정식 개통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도안신도시 노선 조기 착공을 
공약에 포함시켰습니다.
도심에 벗어나 있는 도안신도시 입장에선 
2호선 개통이 빨라지면 수요가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호남고속철도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광주 송정역 주변 개발이 이슈입니다.  


송정역 복합환승센터(새),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더) 등 송정역이 교통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전망인데요. 
다만 복합환승센터의 경우 코레일과 사업자 측의 
입장차이로 인해 수년째 사업 진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총선 이후 사업 진전 여부가 
송정역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세종시는 조치원 등의 원도심지역과 
신도심 지역의 불균형 해소가 이슈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조치원 북부지역의 
산업단지를 확장하고 활성화 한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외에 세종시에 KTX 역사를 신설,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공통적입니다.


세종시 내에는 올해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기관 이전도 계속되고 있어 
수요도 점차 채워지고 있습니다.

첫마을을 제외하고 부족한 인프라를 
채워가는 형태라 완전한 도시기능을 갖추는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교통편이 
개선되고 수요유입이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치도 상승할 전망입니다.

내륙에 위치한 충북의 입지를 감안해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중부내륙철도 조기완공 등의 
추진이 비슷하고 국민의당의 경우 수도권 전철을 
청주공항까지 연결하겠다는 
공약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충북 충주시의 경우 여러 교통노선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17년 춘천 레고랜드 등의 이벤트가 있습니다. 
교통환경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새누리당은 제2경춘국도 신설
(남양주 화도 금남~춘천 남산 강촌 구간)을 
추진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아울러 강원도를 유럽, 러시아 등 유라시아와의 
연계를 위한 요충지로 물류, 교통 시설을 
확충한다는 내용의 공약도 공통적입니다. 
다만 이도 지난 총선 때 봤던 내용입니다. 
춘천은 교통요지로, 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원도심개발 등의 활성화로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은 경북을 세종시~경북도청신도시, 
수도권~문경~동대구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등 동해안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교통요지로 추진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영천~태백간 고속도로를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현재 경북은 도청이전이 완료된 상황으로 
경북도청이전신도시(예천군 일원)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확대되면 관심이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새만금 관련 공약이 나왔습니다. 
표현의 차이만 조금씩 있을 뿐 각 정당 모두 
새만금의 조속한 개발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이후에도 새만금 개발 변화가 없다면 
차기 총선, 대선에도 새만금 관련 공약이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상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새만금의 개발은 
군산, 김제, 부안 등 전북 주요지역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 돼 긴 안목으로 이들 
주요지역 부동산 시장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이슈입니다. 
선정과정부터 논란이 있어온 터라 앞으로 
추진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논란을 잠재우고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각 정당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제주지역 부동산은 현재 다소 과열된 양상입니다. 
공항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외지인들의 매입이 늘면서 가격이 
크게 올라 있는 상황이죠. 따라서 총선 이후로도 
시장 상황을 보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말입니다.
수도권 주요지역 분양 예정단지들입니다. 
관심 지역 단지는 메모해 두세요.


비수도권 주요지역 분양 예정단지들입니다. 
관심 지역 단지는 메모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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