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에 3채, 연수익 20%..고수익 보장 수익형 부동산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팁

조회수 2017. 2. 6. 16: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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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수익형 부동산 유혹에 빠지지 않는 법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화된데다, 

11.3대책 발표로 

주택 분양시장이 규제에 묶이면서 

올해 투자 대안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지목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2016년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이 

한국감정원 통계 기준 6%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던 것처럼 

잘만 고르면 제2의 월급통장을 챙겨 

노후를 대비할 수 있어서입니다. 

높아진 관심 때문일까요?
수익형 부동산의 허위 및 과장 광고에 의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시행사와 시공사는 뒤로 빠지고
분양대행 수수료를 받는 분양대행사들이
허위∙과장광고로 계약을 성사시킨 후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급기야
지난 12월 5일
분양형 호텔의 수익률, 분양물 가치를
부풀리거나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한
13개 분양업체에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을
결정했습니다.
2년 전인 2014년 12월에도
같은 이유로
수익형 부동산 상품 분양사업자 21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었습니다.

부동산의 특성상 피해금액이 막대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저해한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지만


 시정명령 정도의 솜방망이 처벌로 

수익형 부동산의 거짓∙과장∙기만적인 광고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비자들이 속아넘어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유형별로 허위 및 과장광고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수익률 14.8%’, ‘년 수익률 20%’,
‘수익률 10%~’(보증서 발급)’ 등
고수익을 내건 단지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세대,
30∙40대의 조기 은퇴자 증가 추세에 맞춰
그 어느 때보다 수익형 부동산의
과장∙허위 광고에 빠져들기 쉬운 상황입니다.

이중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수익률 부풀리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령 분양가가 2억 원인 오피스텔을 

연 3% 이자의 대출 1억 4000만원을 끼고 

분양 받았다고 가정해봅시다. 


취득세 보증금 2000만원, 월세 80만원의 

세를 내면 실 투자금액은 4000만원이 됩니다.


 1년치 누적월세(960만원)-대출이자(420만원)

=연수익금 540만원이 되니 

실투자금액 4000만원에 대한 총 수익률은 

13.5%나 됩니다. 

물론 공실 없이 100% 가동시 받게 되는 금액이고
취득세, 중개수수료 등 제반 비용이 추가되고
대출 이자가 인상되면
수익률은 훨씬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출 없이 보증금을 제외한
1억 8000만원을 투자해 세를 낼 경우의
수익률은 5.33%로 떨어집니다.
세부 사항을 꼼꼼히 따져 정확한 수익률을
계산해내야 낭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평생 연금" "월 300만원씩"
“연 11% 확정 보장” 등의
광고 문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확정수익은 통상 1~2년간만
보장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양사가 운영실적과 상관없이
확정수익을 지급해주는데
이 경우 분양가에 이자가
선 반영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익률 보장기간이 끝날 경우 

분양 당시 제시했던 수익률을 

보장 받기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구요.


 따라서 정확한 보장 기간의 확인은 필수입니다. 


한치 앞의 계약률 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수기와 성수기, 시장상황, 입지에 따라 

공실률이 달라지는 만큼 


전문가들은 인근 지역 동일상품 매물의 

수년간의 임대동향을 살펴

 예상 수익률을 역산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포털 사이트에 1억에 3채로 검색해보면

 수 없는 광고 글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실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허위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한 채에 1억 정도인 수익형 상품을 구입해

 6000~7000천 만원 대출을 받고 

1000만원 정도를 보증금으로 충당하면 

약 3천여 만원에 한 채를 운영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3채의 총 매입금액은 3억 여 원에 달하는데도
실 투자금은 1억여원이 들어
‘1억에 3채’라는 표현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투자금액의 착시효과인 것이죠.
투자금 5000만원에 10% 수익률,
계약금 500만원에 내집 마련 등의
문구도 마찬가지로 실 투자금액만 내세워
적은 금액에 투자가 가능한 것처럼
광고하는 유사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임대수요를 확보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공실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것처럼 

광고하기도 합니다. 


신도시의 경우 

계획인구가 수십 만 명에 달한다 해도 

개발에 차질을 빚을 경우 

유동인구 확보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습니다. 

공급물량이 증가할 경우 가동률이 떨어질 수 있고,
더 좋은 입지에 동일한 수익형 상품이 생길 경우
임대수요가 다른곳으로 옮겨갈 수 있구요.
상가의 경우 가시성, 접근성에 따라
같은 상가 내에서도 임대료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실제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때 

분양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약자들의 분양 대금으로 수익을 지급하고 

계약 완료 후 먹튀하는 업체도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분양을 받을 때는

 본인이 직접 관할구청에 가서 

등기부등본, 신탁원부, 건축물 대장 등을 확인해 

법적 책임을 지는 사업주체를 파악해야 합니다. 

시공사는 믿을 수 있는지,
분양대금 관리를 신탁사가 맡아서 잘 하고 있는지
등의 안전장치를 살피는 것도 필수입니다.
계약 내용도 책임주체와 분양대금 관리,
문제 소지가 있는 계약내용이 들어가있는지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행정관청에 용도변경을 신청만 했으면서도

 ‘일산 00역의 단 하나뿐인 호텔식 오피스텔’처럼 

오피스텔을 마치 호텔처럼 광고하거나,

 입점 협의만 있었던 사실을 

‘국내ㆍ해외 명품브랜드 임대 확정 5년’ 등이

 확정된 것처럼 과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존 운영 사례가 있는데도
‘국내 최초, 최대 규모, 키즈 파크’처럼
허위로 홍보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다양한 개발 호재나 현실화되지 않은
교통호재도 분양회사들이 즐겨 쓰는
마케팅 도구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합하면...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유의사항
수익형 부동산 고르는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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