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빨리 구하는 방법

조회수 2017. 1. 11. 18: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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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역전.."세입자 어디 없나요?"
부동산인포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9만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입주물량이 가장 많았던
2008년(32만 가구)보다 20% 가까이 많고
지난 5년 연평균 입주물량(26만 가구)에
견줘도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2018년에는 42만여 가구로 2년 동안
총 81만여 가구 가량 입주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입주물량이 많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역전세난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역전세난이란 전셋집 공급은 늘었지만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전세계약이 안 됨으로써
생기는 어려움을 말하는 것으로 수요와
공급이 고르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과거 2002~2008년경에도
연 평균 입주물량 32만 가구가
쏟아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준공 후 미분양이 크게 급증했으며
할인 분양과 이에 따른 반발로 기존 계약자
입주 거부 사태, 청약 경쟁 미달 사례 등이
속출했습니다.
2008년 서울 강남 송파구에서는
3개월 동안(7월~9월) 2만여 가구 입주가
집중돼 역전세난이 발생했었습니다.
당시 1년 사이 전세가격이 18.29%나
하락한 바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A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 직장인 P씨는 조만간 전세 계약이
만료되면 전세보증금으로
서울 서대문구 B아파트에 잔금을 치르고
입주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도무지 전세가
나가지 않는다며 새 세입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말만 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역전세난은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전세에서 내 집 마련이나
좀더 나은 집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세금을 제때 되돌려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답답한 것은 집주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 중개업소에 의뢰해 전세 가격을
수 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까지 낮춰가며
세입자를 구해보려고 노력하지만 계약은
고사하고 집을 보러 오는 사람조차도
구경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역전세난이 길어지면 급매물이 많아져
가격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주인들은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입자를
조금 더 빨리 구할 수 있을까요?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와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http://rt.molit.go.kr)를
통한 거래사례, 포털 등에 올라오는
매물 가격 등을 통해 시세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처럼 집주인이 ‘갑’이다
생각하고 주변 시세 보다 높게 내놓는,
전말 시장 파악 안 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 시세를 무시한다면 세입자를
구하기는 당연히 더 힘들어지겠죠.
또한 주변시세를 잘 알아두면
집을 보러 오는 이들이 가격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 적정한 수준의
가격이라는 점을 설명하기 수월합니다.
물론 이때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안된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깨끗한 집은 물론이고
화장실, 주방싱크대 등은 주부들이 집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보는 곳 중 하나입니다.
물은 잘 나오는지 변기는 잘 내려가는지
찌든 때는 없는지 미리 깨끗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은은하게 좋은 향기도 난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노후아파트의 경우
도배, 수리 등을 싹다 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이 비용도 만만치 않을 수 있지만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있으니 사전에
찾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 세입자와도 잘 이야기 해 놓고
집을 보러 온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 마포구 P공인중개사 대표는
“같은 아파트라도 그나마 수리가
양호한 물건은 수리가 안된 곳들에
비해 비싸도 세입자들이 더 찾습니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월세는 집주인이 입주 청소를 하고
전세의 경우는 입주자가 청소를 하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세입자를 빨리 들이기 위해서
세입자의 입주청소 비용을 집주인 부담으로
하는 조건이라면 세입자가 한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할까 싶다고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맘 졸이는 것 보다
더 나을 것입니다.
요즘은 공동중개가 활성화 돼 한두 곳에
물건을 내놓아도 중개업자간에 매물이
공유가 잘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회를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포털에서 현지, 인접지역
중개업소 상호, 연락처를 메모해서 문자를
쏘는 방법이 있습니다.
관심 업소에서는 바로 연락이 오고
매물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한두차례 해놓으면
확률은 높일 수 있습니다.
어떤 때에는 믿을 만한 곳 한두 곳에
내놓은 것이 좋을 수 있지만 역전세난의
경우엔 여러 업소에 등록을 해
놓는 것이 유리 합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집이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미리 준비한다면 역전세난의 높은파고를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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