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대란을 이용하는 팁

조회수 2017. 1. 17. 13: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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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입주물량 속 옥석 가리기
입주대란 우려, 현실화될까?
한 포털 사이트에서 ‘입주대란’이란
키워드로 뉴스를 검색해봤습니다.
주택시장을 단숨에 얼어붙게 만든
11.3대책 이후 올라온 뉴스만 241건
(1월 10일 기준).
입주대란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입주대란에 대한 ‘갑론을박’
그도 그럴 것이 올해 입주물량은
200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인 39만 가구가
쏟아집니다.
과잉공급에 따른 입주대란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입주대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공급이 급증한 반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경기침체 등 부동산시장의
악재로 인해 당장 내년부터 수요가 위축돼
입주난이 발생할 것” 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반면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서 흡수 가능한 수준이라
입주대란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지난 5~6년간 주택공급이 부족했고,
노후주택 교체수요도 꾸준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수요는
충분하다는 거죠.
입주대란을 기다리는 사람들
입주대란설이 공론화되며
우려가 확산되는 지금, 입주대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입주대란으로 집값이 하향
조정되면 내 집 장만을 하려는 서민층이
그렇습니다.
또 일부 자금력 있는
투자자들도 있을 겁니다.
과거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폭락하자
여러 채를 매수해 시세차익을 얻었던
투자자들의 선례를 따르려는
이들 말입니다.
과잉공급 속 옥석 가리는 방법
이들이 입주물량의 홍수에 휘말리지 않고
최적의 선택을 하려면, 우선 좋은 집을
식별할 수 있는 안목부터 지녀야 할 것입니다.
좋은 집이란 수요가 꾸준해 가격수준이
안정적이고 환금성도 좋은 곳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아파트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 지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 _1) 교통+교육+편의시설 갖춘 우수한 입지
올해 남동탄에서 분양한 두 아파트,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과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은
청약 1순위에서 각각 46.6:1, 1.5:1
이라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무려 30배가 넘는 경쟁률 차이는
입지에서 비롯됐다는 평이 우세합니다.
호수공원과 동탄대로가 인접해 쾌적하고
교통이 좋은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이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아 청약자들이
몰렸다고 보는 거죠.
위의 예처럼 교통, 학군, 문화, 상권 등이
잘 어우러진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수요가 많습니다.
거래가 활발해 호황기엔 가격 상승력이
크고 불황기에도 하락폭이 작은 특성이 있고요.
따라서 투자 시 입지가 좋은 아파트를
선택한다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 2)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 대단지
입지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규모입니다.
아파트에도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대단지 선호 경향은
뚜렷한 편이죠.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시세 리딩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저렴한 관리비 등의 장점을 갖습니다.
또 배후에 학교나 공원,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교통신호 및
노선도 수요가 많은 대단지 위주로 배정돼
생활이 편리하고요.
따라서 대단지 아파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수요가 증가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 3) 가격경쟁력
앞서 언급한 조건들을 충족하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가성비 갑(甲)인
아파트가 있다면 당장
매수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
해당 아파트가 적정가격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먼저 주변 시세 및 실거래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주변에
유해장소나 개발가능성 여부 등 향후 집값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짚어봐야 할 것입니다.
선점해야 할 수도권 새 아파트는 어디?
그렇다면 눈 여겨 봐야 할 새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입주를 기다리는 수분양자들의
열기로 뜨거운 수도권 대단지 새 아파트를
모아봤습니다.
우선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구: 양주신도시 푸르지오)’가
지난 달 28일부터 입주 중에 있습니다.
소형으로만 짓는 대단지로 입주 전부터
실수요 및 투자수요의 주목을 받았죠.
단지 내 골프연습장, 도서관, 키즈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기 편하고
삼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합니다.
또 신도시 내 가장 입지가 좋은 시범단지
아파트라 상업시설과 근린공원이
매우 가깝고요.
김포시에서는 이달부터
‘한강센트럴자이’ 3,481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바로 옆 센트럴자이 2차도 5월
입주 예정이라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2월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와
‘경희궁자이’ 등 서울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메머드급 단지들이 집들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죠.
입주대란 위기를 내 집 마련의 기회로~!
과잉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서울(98.2%), 경기(97.8%)처럼
여전히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지 못한
지역들도 있습니다(통계청, 2014년 기준).
아직 내 집 장만을 하지 못한 전세입자들이
남아있다는 의미인데요.
이들에게 입주대란의 위기를 내 집 마련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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