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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을 바라보기 전에
먼저 전체적인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경제 패러다임을 알아야 부동산시장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한국의 인구구조는 별다른 외부 변수가
없는 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로 인해 마치 고원 같은
인구그래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감소는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 저자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전후세대 은퇴가
본격화되는 2020년이 디플레이션의 시작이자
위기의 시작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부동산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울 수 있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생산과 소비를 담당할
인구마저 줄게 되면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저금리의 효과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때문에 저자는 인구가 줄어드는
현재 부동산 가격 상승보다는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금융 측면에서 부동산 투자와 예금이
별 차이가 없어질 것이므로 미국이나
일본처럼 자산의 40%를 부동산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을 낮춘 대신
다른 곳, 더욱 확실한 상품에 투자할 여력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추격매수나 추격매도는
언제나 피해야 하는 투자 방법이며
시장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고
시장 흐름의 반대편에 서야 현명한
투자라고 그는 말합니다.
때문에 좋은 물건을 보는 안목, 같은 부동산에서
경쟁우위에 서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감각을
학습과 준비를 통해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무리하게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구매한 이후에도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지출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따라서 위기의 부동산에서 목돈 만들기라는
목표는 부동산 투자의 시작과 끝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산배분에 대한 확고한 원칙과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이 더해졌을 때
현명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죠.

이를 통해 부동산은 결국 사용할 사람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치는
떨어지지 않거나 늘어나고 사용하는 사람의
경제적 능력이 올라가면 더 비싸지는 것이죠.

“디플레이션 시대가 온다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회는 만들기 나름이다. 시장을 보는 혜안과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 그리고 저지를 수 있는 용기만 있으면 된다. 결국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