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누르면 재개발이 뜰까?
조회수 2016. 11. 10. 10:03 수정
11.3대책 발표로 서울지역 예비청약자들은
청약 전략을 다시 짜야 할 판입니다.
강남4구는 전매가 금지됐고
강남4구 이외 지역의 공공택지 분양분
역시 전매가 금지됐습니다.
민간택지의 경우도 기존 전매제한 기간
6개월에서 1년이 더해진 1년 6개월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 됐죠.
1순위 자격도 강화돼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자와
아파트 지을 땅 확보가 어려운 서울에서는
재건축과 더불어 재개발사업은
신규 주택 공급에 중요한 사업입니다.
또한 재개발 지분(입주권)은 투자자들이
잘 찾는 투자상품이기도 하죠.
때문에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면
상대적으로 재개발 시장의 움직임이 좋아질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이후
연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 계획중인 물량은 총 3,4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772가구 보다
1.9배 많은 수준입니다.
강남, 강북권을 비롯해 도심권 등
서울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는 점도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의
말을 들어보죠.
“과거 참여정부 시절 다양한 재건축 규제가 쏟아졌지만 마포구, 성동구 등 재개발 사업들 추진 지역들은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재건축을 옥죌수록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을 매수자들은 찾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이번 대책 이후로 재개발 시장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도
지적했습니다.
“전매제한이 강화되면 단기 투자 목적의 청약자와 분양권 매수자 등의 가수요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어 분양시장의 거품은 어느 정도 걷어질 것입니다. 결국 입지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곳은 일찌감치 계약이 마감되는 일도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등 단지간, 지역간 양극화는 커질 것입니다.”
연말까지 계획된 재개발 분양 예정 사업장은
서울 도심을 비롯해 강북권, 강서권 등
입지가 다양해 소비자들의 지역 선택폭은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원
대흥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일반 492가구)를 짓는
신촌그랑자이를 11월중 분양합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 역세권이며
마포대교, 강변북로 등으로
차량 이동하기 쉽습니다.
단지 안엔 입주민 전용 실내수영장이 들어섭니다.
창천초, 창천중, 이대부속초, 송문중고 등
걸어서 통학할 수 있습니다.
KCC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1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45~84㎡,
대림산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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