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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전셋집 구할 수 있다!

조회수 2016. 11. 14. 10: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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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속 전셋집 구하기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 모씨(34).
아직 결혼까지 6개월쯤 남았지만
서둘러 전셋집 찾기에 나섰는데요.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전셋집을 찾아보러 다니지만
사정에 맞는 전셋집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
허탈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김 씨는 월세는 싫고 차라리 집을
사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금리인상과
2018년 입주 대란 우려 등으로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하면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김 씨는
2018년까지는 전세로 살면서 기다려보고
집을 구매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최근 전세대란의 배경으로는
수요 증대와 공급 감소라는
수요공급 불균형의 원인이 가장 큰데요.
전세를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저금리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증가하면서
시장에 나오는 전세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전세를 찾는다면
공급이 있을 만한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봐야 합니다.
전세 품귀시대,
전세 물량이 있을 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최근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새 아파트 입주가 몰려 있는 곳은
비교적 싸면서 쉽게 전세를 구할 수 있습니다.
입주 시 잔금 마련을 위해
전세로 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잔금납부일이 임박하면
전세시장에도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저렴하게 매물을 구할 수도 있고
전세 물량이 많다 보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죠.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2017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동탄2신도시가 속한 화성시로
2만 5,582가구가 입주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시흥시(1만 2,572가구),
수원시(1만 1,494가구),
김포시(1만 1133가구) 순으로
새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습니다.
아파트 규모가 큰 단지도
전세물량 확보가 쉽습니다.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저렴한 수준에서 전세계약이 가능하죠.
여기에 대단지는 관리비도 저렴하고
커뮤니티와 조경시설 등도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수요층이 두터워
전세집을 빼기도 용이합니다.
다만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의 시세를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근 시세보다는 다소 비쌀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 합니다.
올해 말까지 입주를 앞둔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9개 단지입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1∙2차’(2,529가구)와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스파크힐스’(1,976가구)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1,743가구) 등이
11월 입주를 시작합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안양동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4,250가구)와
성남시 창곡동
‘위례호반베르디움’(1,137가구),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 A8단지’(1,389가구) 등이
올 연말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통상 전세 계약기간이 2년인 것을 고려한다면
입주 2년차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 전세 물량이
나올 수 있어서입니다.
특히 입주 2년차 아파트는
건축 자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한 물질이 상당 부분 걸러진 상태여서
새집이란 느낌을 가지면서도
‘새집 증후군’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다만 입주 2년차 아파트는
주거여건이 어느 정도 안정된 시기로
집주인이 전세가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다소 비쌀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년 전인 2014년 4분기와
2015년 1분기에 입주한 아파트가
가장 많았던 곳은 인천 동구와
경기도 화성시입니다.
두 지역 모두 1만 가구 넘게 입주를 했습니다.
인천 동구는 총 1만 4,455가구,
화성시는 1만 1,899가구가 입주했습니다.
이어 인천 남동구(4,385가구)와
경기 남양주시(2,416가구), 하남시(2,304가구),
양주시(2,218가구) 순으로
입주를 많이 했습니다.
보다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다면
재건축 아파트를 살펴 볼만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구조상으로도
불편함이 따를 수 있지만 전세 가격은
단연 저렴합니다.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진다고 해도
당장 2년 내 이주가 이뤄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살다가 철거되는 일은 없는데요.
다만 이주,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단지는
2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할 수 있으므로
계약 전에 이점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지에 따라 소요기간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이주까지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전세계약을 하면 됩니다.
연립이나 빌라 등 아파트 외 다른
주택 상품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거주환경이나 보안 등에서는
아파트보다 조건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신혼부부나 1~2인 가구 등
소규모 세대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도 나쁘지 않은데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구나 전자제품이
기본 옵션으로 설치돼 있어
주거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가장 몰려 있는 지역은
은평구입니다.
이어 송파구, 강서구,
관악구 순으로 몰려 있습니다.
전세는 만기가 되면 원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년부터 예상되는
입주 대란을 앞두고 우선은 전세로 살다
매입을 결정하겠다는 수요자가 많은데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되도록
많은 중개업소를 방문해 물건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도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물건을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은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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