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지구, 블루칩 신도시 되나

조회수 2016. 10. 21.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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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몰리며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안산 고잔신도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GS건설이
경기 안산 고잔신도시 2단계구간인
사동 90블록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에
3만명이 넘는 1순위 청약작가 몰려
안산 부동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이틀 만에
555실이 모두 완판됐고요.
이 기록은 지금까지
안산 지역 내 청약자수와 평균경쟁률,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워 안산 분양시장 역사를
다시 쓰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지역 부동산 업자들은 극과 극으로
달리고 있는 부동산 양극화 시대에 그 동안
잠잠했던 안산의 분양시장의 달라진
분위기에 놀라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업계에서도 그랑시티자이의
분양 성패에 대해 반신반의했었는데요.
그 동안 분양시장에서 비주류로 취급 받던
안산에 총 7,628가구의 대단지로 분양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안산에서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단지는 지난해
8월 분양했던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로
540가구 모집에 2,403명이 몰려
4.87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이 아파트는 안산시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로 평가 받는
안산 중앙역 초역세권 입지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안산에서 분양한 대부분의 단지들은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는데요.
양극화 시대에 청약 인기지역에만
수요자가 몰리는 점을 생각하면
그랑시티자이의 청약 성적표는
매우 놀라운 결과입니다.
그랑시티자이의 청약률은 대단지일수록
청약률이 떨어지는 분양시장에서 일궈낸
성적이기에 더더욱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랑시티자이는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총 7,628가구의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인데요.
안산 지역 특성상 공단이 대거 자리 잡고 있어
외부 수요가 적어 이러한 대단지가
분양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죠.
여기에 수도권 과잉공급 논란이 일던
시기에 공급돼 분양성공을
더욱 장담하기 어려웠습니다.
혹자는 작년에 대림산업이 분양한
용인 e편한세상 한숲시티(6,800가구)와
비교하며 분양 실패를 점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랑시티자이는 분양 전
우려를 씻고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무엇보다 그랑시티자이 1순위 청약에
3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렸다는 점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10년 이후 경기도에서 한 단지에
3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은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개발지구 등
5곳 10개 단지로 모두 억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곳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랑시티자이가 ‘안산 고잔신도시를
수도권의 다른 블루칩 신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들었다’라는 얘기를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이유이죠.
실제로 이달 말경 입주를 앞두고 있는
위례자이의 경우 분양가 대비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위례자이 전용 113㎡의 12층 분양권은
10월 10억2,30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분양 당시 기준층 기준
7억 5,940만원이었던거와 비교하면
3억원에 버금가는 웃돈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34㎡형은
분양가(11억650만원)보다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은 14억4,674만원에 거래됐고요.
그렇기에 그랑시티자이 역시 추후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1순위 청약자만 3만명이 몰리면서
그랑시티자이 1단계 분양이 성공하자
향후 진행될 2단계 분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우려를 기대로 바꾼 그랑시타자이의
성공요인은 뭘까요?
첫 번째 성공요인은 안산시가
경기권에서는 몇 안 되는 미분양
청정지역이라는 점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안산시 미분양 가구수는 5가구에
불과했는데요.
7월말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미분양 가구수가 10가구 미만인 지역은
안산, 과천, 광명 등 10개 지역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하죠.
특히 7월말 기준 경기도 전체
미분양 가구수가 1만7,243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미분양 제로 지역에
가까운데요.
안산시의 미분양이 적은 이유는
경기도 6위의 대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지역 내 새아파트 공급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안산시는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거죠.
그만큼 노후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안산시는 1973년
산업기지 개발촉진법에 의해 조성된
1세대 계획도시입니다.
도시의 특성상 기존에 공급된 아파트들로
인해로 도심권의 여유부지가 적고
신규 택지개발지구 조성이 지연되면서
신규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죠.
최근 10년간 안산시의 일반 분양 물량은
6,926가구에 그쳤고 10년 초과
아파트 비중도 총 입주 가구수 대비
약 91% 정도이죠.
이에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는 게 GS건설 측의 분석입니다.
그랑시티자이는 첫 자이 브랜드,
지역 내 최고층,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라는
상품성까지 더해 분양 전부터
주택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이라는 점도 성공 요인입니다.
특히 교육과 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았습니다.
단지 내 조성되는 까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는데요.
단지 내 초대형 규모의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내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복합용지 내에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가 입점 예정이죠.
이외에도 안산 최초의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조경 등을 갖춰
안산 최고의 복합단지로 꾸며진 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요인입니다.
안산의 교통 혁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그랑시티자이 부근에 생기는데요.
이 점도 청약자가 몰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신안산선(2017년 착공 예정)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합니다.
신안산선을 이용하면 KTX광명역까지도
10분대면 접근할 수 있고요.
이와 함께 신안산선에 출퇴근 시간에
시속 80㎞에 달하는 급행열차를 도입,
안산 중앙역에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38분에서 27분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고요.
그러니 확 개선되는 서울,
광역 교통망 효과가 톡톡히 나타난 거죠.
그랑시티자이 인근에
석박사급 인재들이 근무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위치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도 성공 요인입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과학기술혁신클러스터로 이곳에는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국책연구기관,
LG이노텍 R&D캠퍼스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분양 전부터 실제로
사이언스밸리에서 근무하는 수요자들의
분양 관련 문의가 꽤 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하우스텔’로 꾸며진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도 꽤 많았습니다.
여기에 단지 맞은편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등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이 위치한 데다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랑시티자이의 분양가는
가격 대비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랑시티자이 분양가는 3.3㎡당
평균 1,220만원에 책정됐는데 발코니 확장이
무료여서 실제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 후반대 수준이죠.
모두 7,628가구에 이르는 브랜드 타운에서
상업과 문화, 교육, 연구 등이 집결한
복합단지에서 보기 어려운 분양가란 게
업계의 공통된 평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안산 거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거주자들의 가격 부담을 고려해 최적의 계약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평면•조경•커뮤니티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물론, 교육과 보육, 헬스케어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강화했는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단계 프로젝트도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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