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센텀 탄생예고 해운대, 중심이 움직이나

조회수 2016. 10. 7. 08: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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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서 부동산시장은
수도권 호조, 지방권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재건축發’ 바람이 거센 반면
지방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원인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인데요.
하지만 지방권역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곳이 있는 데
바로 부산입니다.
분양시장에서 지방 5개 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올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89.8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대구(31.59대 1), 광주(20.88대 1) 등
다른 광역시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전체 공급된 주택형 가운데 1순위 마감된
주택형의 비율도 91%를 기록해 대구(93.2%)에
이어 두번째로 높아 뜨거운 분양시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 시장도 뜨겁습니다.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3.9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울산이 2.19%, 광주 1.03%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지역의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3.96%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부산지역에서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구는 바로 해운대구 입니다.
해운대구는 지난 1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7.03%를 기록했습니다.
부산 평균보다 약 2배가량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차순위는 수영구 5.23%, 동래구 5.02%,
연제구 4.72% 순입니다.
부산은 1990년대 초반 인구가
380만명으로 인구가 과밀화가 심했습니다.
주택보급률은 58.9%로 전국 70.9%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었습니다.
해운대일대는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 된 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에서는 주택문제 해결 및 개발을 위해
1991년부터 좌동 일대에 인구 12만명,
3만3,0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시가지 조성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것이 지금의 해운대 좌동의
대규모 아파트 주거지인 ‘해운대신시가지‘ 입니다.
1994년~1995년사이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된 후 1996년~1998년까지 아파트들의
입주가 이뤄졌습니다.
2002년에는 광안까지 개통(1월) 됐던
부산지하철 2호선이 8월말 광안~장산구간이
개통되면서 해운대신시가지의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
(참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신규아파트가 대거 입주한 후
교통환경 개선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의
지속적인 개발로 해운대는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해운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센텀시티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컨테이너 야적장 등으로 사용되던 부산의
수영비행장 부지를 개발한 이 사업은
1996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추진되다
외환위기로 중단, 2000년에 들어서
‘센텀시티’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센텀시티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05년 11월 제13차 APEC정상회의가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개최됐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센텀시티에는 최대규모의
도시형복합 쇼핑리조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신세계백화점 센텀점과 부산이 영화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영화의전당
같은 상업, 문화예술 건축물들이 들어섰습니다.
이외에도 고급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해운대구 내에서도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해운대구를 비롯해 인근 수영구에서도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센텀이라는 타이틀을 달
정도로 센텀시티는 살고 싶은 지역으로
손꼽히게 됐습니다.
(참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부산 해운대구처럼 지역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들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해운대구, 서울에서는
역시 강남이 꼽힙니다.
대구에서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가 높은 관심을 끄는 곳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 지역 내에서도
뜨거운 곳과 뜨겁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그 동안 뜨거워 질 그 ‘무엇’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반여동과 반송동이
그러한 지역에 해당됩니다.
현재 부산 해운대구에서 3.3㎡당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곳은 우동으로
1,304만원입니다(시세 출처. KB국민은행).
반면 반여동은 865만원,
반송동은 485만원 등으로 각각 1.5배, 2.7배나
납니다.
아파트가 많고 적음으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시세차이가 상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서울 강남구는 요즘 한창 재건축으로
뜨거운 곳입니다.
개포동은 3.3㎡당 5,478만원으로
수서동(2,716만원)의 2배 비쌉니다.
대구 수성구에선 범어동이 3.3㎡당 1,379만원이며
범물동(749만원)의 1.8배 비쌉니다.
같은 구라고 해도 시장 분위기를
바꿀 만한 재료가 없으면 이 같은 차이는
좁혀지기 어렵습니다.
서울 강남 수서동은 소외지역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수서역 일대 38만6,000㎡가
복합개발 되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고속철도와 2호선, 분당선 등
여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센터(9만8,000㎡)와 업무유통구역,
공공주택구역 등으로 개발됩니다.
수서역은 이미 SRT(고속철도) 출발 역사로
3호선 등 여러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수서발 SRT는 올 하반기 중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이 연결되면
5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요지가 됩니다.
업무∙유통구역에는 업무시설, 연구시설,
첨단유통 기능을 갖춘 시설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부산 해운대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 북쪽편, 동래구와 인접한
반여동 일대 아파트들도 올해 꾸준하게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여동 신동아타워맨션 아파트 전용 82㎡는
현재 2억원으로 올해 1월(1억7,500만원)보다
2,500만원이 올랐습니다.
역시 반여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용 84㎡는 3억8,000만원으로
1월(3억4,700만원) 보다 3,300만원이 올랐습니다.
이외에 반여동 내 다른 단지들의
매매가들도 상반기에 비해 1,000만~3,000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여동 아파트값의
상승세 이유는 뭘까요?
지난 4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이하 제2센텀시티) 조성사업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2센텀시티는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일원 총 208만3,174㎡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 및 편의시설, 공동주택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입니다.
면적만 놓고 본다면 기존 센텀시티(118만㎡)의
2배에 가까울 만큼의 대규모 개발사업입니다.
관련 첨단산업은
△로봇, 센서 등 융합부품소재
△관광마이스(MICE)산업
△창조경제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
△영상, 콘텐츠 산업시설 등이 해당됩니다.
사업기간은 2022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가 1조5,0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대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제2센텀시티는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센텀시티의 북쪽, 해운대구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뚜렷한 호재 없이 중동, 우동, 좌동 등
기존 해운대구 일대 다른 지역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던 반여동, 반송동은
제2센텀시티는 기존 지역 이미지가
탈바꿈 될 수 있는 호재를 맞게 되는 셈입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기반시설의 정비가
함께 이뤄집니다.
기존 도로를 정비하고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교차로 등이 신설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번영로 진출입이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교차로 설치 계획).
또한 수영강에 교량을 새롭게 놓아서
반여1~4동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해운대구에서 소외를 받았던
반여동, 반송동 일대가 큰 변화를
맞게 된 것입니다.
발전가능성을 갖춘 만큼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 아파트들은 2000년대 입주한
준공 10년 이상 된 단지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반여동에서는
올해 5월 분양한 ‘해운대 더샵센텀그린’이
가장 새 아파트입니다.
평균 76.7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 됐고 조기에 완판 됐습니다.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 지역엔 매물도 잘 없고 요즘엔 시세보다 높아도 거래됩니다. 앞으로 부지조성 들어가고 건물 올라가고 하면 가격은 더 오를 걸로 봅니다. 새 아파트가 귀한 지역이라 신규분양이 있으면 분양을 받아두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연말까지 해운대구 내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물량은 반여동에
위치하는 해운대 센텀 트루엘 한 곳뿐입니다.
오는 10월 분양을 앞둔 이 아파트는
총 53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74㎡, 84㎡ 등
요즘 인기 있는 중소형(틈새면적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제2센텀시티와는 직선거리로 800m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지는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위해
지상데크를 설치해 최저층이 일반 아파트의
3~4층 높이에 달합니다.
다양한 혁신설계도 적용되는데요.
4베이·알파룸(일부세대)은 물론 리모델링에
유용한 경량 벽체, 수납 강화형 설계됩니다.
또한, 내진구조에 제진구조를 더한 설계기술을
도입하여 지진에도 안전한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입니다.
일부 세대에서는 수영강과 장산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역, 백화점, 마트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주자전용 셔틀버스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위치가 동래구와 인접해 있어
부산 대표학군인 동래구 학군배정이 가능해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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