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이 열린다.. 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조회수 2016. 6. 22. 09:58 수정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최종 확정 발표됐습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의거 10년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망 구축에 대한
방향, 노선확충계획, 재원 및 조달방안 등의
내용을 담습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발표가 됐으며 표현의 방식만 다를 뿐
구축계획은 계획 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변경되기도 합니다.
이전 차수에 검토대상으로 분류 됐던
사업이 이번 차수에 추진사업으로
철도망은 도로 이상으로
지역을 바꾸는 요인입니다.
철도는 한 지역의 산업, 인구,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부동산 가치 변화에도 큰 변화를 갖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길 따라 하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3차 구축계획 6대추진 방향 가운데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은 총 10개
신규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에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것이지
기존 2차 구축계획을 통해 추진 돼
오던 것이 중단된 것은 아닙니다.
대도시권은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대표적으로 수도권이 해당되며
이번에 비수도권 가운데는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 신탄진~조치원 구간이
신설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최근 서울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주택가격도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죠.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번 3차 구축계획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사업은
지난 2차 구축계획(2011년 4월)에 3개
노선이 포함 됐었습니다.
이후 A노선(일산~동탄), B노선(송도~청량리),
C노선(의정부~금정) 3개 노선 가운데
A노선 우선 추진하기로 했으며
B, C노선은 보완, 수정을 통해 재추진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었습니다.
하지만 A노선은 삼성~동탄 구간은
착공했으나 일산구간은 아직까지 착공하지
B, C노선의 착공 시기는
더더욱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GTX는 서울 주요 거점을 거치면서도
경기 북부에서 남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예상되는 노선입니다.
☞ A노선의 경우 개통된다면
북쪽으로 파주운정 신도시, 고양시(일산, 삼송)
올해 1월 말 신분당선
남부연장(정자~광교)이 된 후 북부연장과
함께 기존 남부연장에 이는 노선이 추가됩니다.
서북부연장은 동빙고에서 고양 삼송 구간이
연장되며 남부로는 호매실까지의 연장 구간에
이어 수원 호매실에서 화성 봉담으로
노선이 연장해 들어갑니다.
현재 올해 개통한 남부연장과 관련해
수원시, 연구기관 등 요금정책을 개선을 통해
☞ 경기 서북부에선 고양시(고양 삼송, 원흥 등)가
수혜가 되겠네요.
원종홍대선은 부천이 오정구 일원에서
서울 양천구, 강서구를 거쳐 마포구 상암동을 지나
홍대입구로 연결됩니다.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로
5호선, 9호선, 6호선, 2호선 등의 환승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종역(가칭)은 대곡소사선 환승이 되기
때문에 부천 소사와 시흥방면으로도
송파(위례신도시)에서
문정, 강남 세곡지구를 거쳐,
강남 개포(구룡), 양재, 서초 우면지구,
과천으로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과거 논의가 됐다가 무산되고
이번 계획에 포함이 됐는데요.
아무래도 강남, 서초, 위례까지 강남의
굵직한 택지지구와 개포를 거쳐가는 점에서
☞ 4호선 경마공원역이 환승역이 됩니다.
4호선 이용자들이 강남권으로 가는데
의정부, 양주, 포천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도봉산역에서 7호선이 연결됩니다.
의정부 민락2지구를 거쳐
양주옥정지구, 포천으로 연결 돼 포천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듯합니다.
양주옥정지구는 그 동안 의정부선에
의존했었다면 이 노선으로 인해 교통상황은
일산선 연장은 3호선 대화역에서
파주시 운정으로 연장되며 운정은
경의선과 만납니다.
9호선 연장은 강일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까지
연장해 들어가는 노선으로 그동안 연장에
대한 여론이 많았던 구간입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5호선에만
의존해야 했던 지하철을 9호선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는 GTX 등
2020년 이후로 눈에 띄게 교통 환경이
철도망 구축 사업은 넘어야
하는 산이 많습니다.
재원은 추진 과정에서 가감이 생깁니다.
줄여서 하면 좋겠지만 초과되는 경우가 많죠.
토지 수용, 보상과정에서 잡음은 항상 있고요.
현재 도시철도공단의 경우도 부채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이행여부는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구축안도 필요하지만 기존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고 적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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