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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집 VS 가장 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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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부의 양극화 시대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1월과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과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현황을 살펴보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유한 연면적 3,422㎡ 주택으로
177억원입니다. 

반면 가장 싼 집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소재 주택(연면적 26.3㎡)으로
87만5,000원으로 평가됐습니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가운데는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
273㎡(이하 전용면적 기준)가 공시가격이
63억6,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는데요.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4% 올랐습니다.

서울 노원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억7,5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트라움하우스 1가구로 서울 노원구
아파트 23가구를 살 수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상품들은 가격 면에 있어
정반대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서민들은 실속형 주택을 찾는 반면
자산가들은 최고급 수요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 1,200만호의
올해 공시가격을 살펴보면요.

가격수준별로는 2억원 이하 주택이
3.19~5.84% 상승하였고, 
2억원 초과 주택은 5.79~6.43% 상승하여
중고가 주택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반면 9억 초과 30억 이하 주택도 6.19%, 
30억 초과 주택은 5.79% 상승했습니다. 

주택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5.56~6.99%  상승하였고,
85㎡ 초과 주택은 4.60%~5.65% 상승하여
중소규모 주택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주택(135㎡초과 ~ 165㎡이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만큼 요즘 대형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공시가격인데요.

공시가격이란 정부가
매년 전국의 대표적인 토지와 건물에 대해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 가격을 말합니다.

특히 땅에 대한 공시가격을  '공시지가'라 하고, 
주택의 경우 통상 실거래가격의
 80∼90% 수준입니다.

재산세와 종부세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하려고 발표하는 겁니다. 

실제로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전국 실거래가격으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와 싸게 거래된 아파트를 조사해보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공동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입니다.

전용면적 244㎡가 79억원에 거래돼
공시가격과는 차이를 보였는데요.

가장 싼 공동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남산면
용기리의 태양아파트 34㎡이
650만원 거래됐습니다.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지난 2014년에 쓴
<21세기 자본>에서는 ‘부의 양극화’를
 공식적으로 언급해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이 책은 15년간 3세기에 걸친 20여개국의
역사적 데이터를 토대로 소득이 소수의 경제
엘리트들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부의 양극화는 세계적인 추세인데요.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고 부자 62명이
자산 하위 50%(약 35억명)의 자산을 다 합친 것과
맞먹는 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데요.

동국대 김낙년 교수에 따르면 하위 50%가
갖고 있는 자산은 고작 2%에 불과합니다.

반면 자산 상위 1%가 전체 자산의 26%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부의 양극화 현상은
불경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선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고분양가 논란에도 강남 재건축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만 봐도 가늠이 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가장 큰 재화인
부동산 시장에서 부의 양극화 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할 것이라 전망하는데요.

부동산 전문가 L씨의 의견을 들어보시죠. 
“부동산 시장이 성숙단계에 이르면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됩니다. 서울 강남과 강북의 집값 편차도 바로 이 같은 양극화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현재는 돈이 돈을 버는 시대로 가진 자들의 고급 부동산 투자에 계속 열을 올리고 실수요자들은 살기 위한 주택 매입으로 구분되니까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성숙화 시장으로 진입하게 될 수록 그 격차는 훨씬 더 크게 벌어지는 거죠. 결국에는 주거유형이 중간 단위 없이 고급과 저가주택으로 나눠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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