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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동화 현상은 옛말, 1인가구 비율 40% 육박하는 서울 도심 주거 대체 상품 관심

조회수 2021. 5. 12. 1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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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공동화 현상은 옛말

서울의 도심 공동화 현상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과거 업무지역과 주거지역의 분리로 도심 중심부의 상주인구가 감소하면서 외곽 주변부의 인구가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서울 중심부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 보니 도심권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1인 가구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기타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시의 1인 가구 세대수는 185만 9,312세대로 전체(440만 3,263세대)의 42.2%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2인가구 수까지 합해지면 2,826,159세대, 전체의 64.2%로 10세대 중 6세대가 1~2인의 소규모 가구인 셈입니다. 특히 이 수치는 2016년 4월의 전체의 57%를 차지했던 1~2인 가구수(2,387,347세대)가 불과 5년 사이에 약 45만 세대, 7%p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가구 비율 40% 넘지만 주거상품 공급 현저히 적어

서울시의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소형 아파트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전용 60㎡이하로 신규 공급된 분양물량은 175세대로 전체 1,469세대 중 11.9%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분기 36.5%에 달했던 분양물량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앞선 1~2인 가구수 통계와 비교해 이미 아파트의 공급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거죠. 이에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서울의 소형 오피스텔은 연이은 완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에 공급된 전용 18~29㎡의 소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은 총 463실 모집에 3,026명이 몰려 평균 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5일 만에 모든 호실이 계약을 마쳤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 4월 서울 강남에 고급 오피스텔로 공급된 ‘엘루크 반포’는 전용 15~33㎡의 소형 오피스텔로 분양 개시 1주일 만에 전 호실 완판됐습니다. 고급 오피스텔임에도 소형 타입의 주거 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빠르게 팔려 나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에서 1~2인 가구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소형 아파트의 공급은 그에 못 미치면서, 소형 오피스텔을 비롯한 소형 주거상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탁월한 입지여건까지 갖춘 경우 희소가치가 높아 분양하는 족족 완판을 기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1인가구 증가세인 서울, 희소성 높은 소형 오피스텔 눈길

이처럼 1인가구 증가세에 희소성 높은 소형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 눈길을 끕니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는 보라개발(시행)이 ‘엘루이 일루프’ 오피스텔의 홍보관을 지난 4월 16일 개관하여 현재 선착순 분양 중입니다. ‘엘루이 일루프’는 전용 35~45㎡의 오피스텔로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5룸~2룸 평면설계까지 모든 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며, 고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건식 세면대와 에어드레서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할 전망입니다. 이 단지는 을지로 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종로5가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계약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주택 수 미포함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1층, 오피스텔 96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공급됩니다.


효성중공업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45-1, 2 일대에 공급한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전용면적 18~49㎡의 소형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총 285실로 구성됩니다.


요진건설산업이 시공하는 소형 오피스텔 '여의도 하이앤드 63st'이 이달 중 공급 예정입니다. 지상3~지상13층까지는 오피스텔 전용 39㎡ 77실과 전용 28㎡ 72실의 총 149실로 구성되며 지하1~지상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섭니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이 지하 상가를 통해 직접 연결되어 이동이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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