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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부천 중동마저 집값 들썩,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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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의혹으로 3기 신도시에 대한 반응이 양극화로 나뉘면서 조성된 지 32년 된 1기 신도시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인프라도 잘 조성됐고, 또 여러 호재를 지닌 지역들도 있으니 잡음 많은 3기 신도시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1기 신도시가 입주를 한지도 어느덧 30년이 되다 보니 재건축 등의 각종 개발 기대감이 더해져 집값도 뛰고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곳은 바로 부천 중동입니다.


부천 중동은 1990년대 중반 1기 신도시 입주 이후 크게 집값이 오른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있던 부천 중동의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는데요. 도대체 부천 중동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호재 파티 일어난 중동, 매물이 없어요!

부천 중동 집값에 대한 기대감은 실거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인 '금강마을'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5억6,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지난해 6월만해도 4억6,000만원이었는데 말이죠.


이는 '은하마을 대우동부'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과 지난해 12월만해도 6억1,500만원이었던 이 아파트 전용면적 101㎡는 지난달에 7억원에 거래됐습니다.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이뤄지면서 집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부천 중동에 위치한 A 공인중개소에 문의해봤습니다.

“요새 부천 중동 집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서요. 리모델링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 매물 문의가 많은가요?”

“문의 많죠.”

“매물은 많이 나오나요?”

“매물은 많이 안 나와요. 매물 잠김 상태라고 보시면 돼요.”

사실 부천시의 집값은 신도시 개발 이후 그리 큰 변화가 없던 곳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 부천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6,478만원이었는데요.


2012년부터 2017년도까지는 2억원대를 유지했고, 2018년 11월 처음으로 부천시 집값은 3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집값이 3억원대로 진입한 것이 불과 3년 전인 거죠. 2019년까지도 부천시의 집값은 3억원 초반대를 유지하며, 큰 변화가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부천시 집값의 상승폭이 눈에 띄게 높아진 거죠. 2020년 1월 3억4,334만원이었던 집값이 갑자기 6개월만에 5.6%가 상승했는데요. 꾸준히 3억원 초반대를 보이던 부천시의 집값은 단숨에 3억원 후반대로 올라갔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4억원 돌파 직전까지 갔고요.

재건축&리모델링 호재에 부천 중동으로 쏠리는 관심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중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600만원입니다. 부천시 내에서 집값 높은 동네 상위 5번째에 속하는 것이죠. 생각보다 집값이 저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상위에 오른 다른 부천시 동네를 보면 아마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중동보다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동네는 옥길동(2,125만원), 여월동(1,910만원), 약대동(1,752만원)이 있습니다. 부천시에서 제일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옥길동은 구축 아파트보다 신축 아파트가 많은 동네입니다. 이는 노후 아파트 비율만 봐도 알 수 있죠.


옥길동의 경우 10년 초과 된 노후 아파트 자체가 없습니다. 거의 1~5년 정도 된 아파트 단지로 조성돼 있는데요. 반면 중동은 10년 초과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92.2%입니다. 부천시 자체도 10년을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4%나 되고요. 노후 아파트 많은 지역에서 옥길동은 신축 아파트 단지가 많은 동네이니 당연히 집값도 높을 수밖에 없는 거죠.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과 집값을 고려해보면, 중동은 노후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함에도 집값이 그리 낮은 편은 아닙니다. 또한 최근 중동의 집값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추진에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동의 노후 아파트 비율은 상당합니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10년은 기본으로 넘었죠. 그러니 인프라가 아무리 좋아도 사실 사람들이 살고 싶지는 않겠죠. 이왕이면 구축보다 신축이 좋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중동에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추진된다고 하니,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죠. 부천시 중동은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까지 3~5년 정도 남았습니다. 이 말인즉슨 조금만 있으면 이 지역에 개발이 주르륵 이뤄진다는 거죠.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은 대부분 용적률 300%까지 허용되는 제3종 일반 주거지역에 있습니다. 현재 용적률이 200% 내외니까, 재건축 추진에도 가능성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재건축을 원하는 것은 아닌데요.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선택한 단지도 꽤 많습니다.


지금까지 중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중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5곳 정도가 있습니다. 용적률이 200% 초반대인 단지들은 아무래도 재건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있으니 차라리 리모델링이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재건축이던, 리모델링이던 사실 개발 호재가 있는 게 어딥니까?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를 넘는 동네가 이제 새 아파트로 단장을 한다는데. 뭐라도 개발이 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죠.

부천 중동, 재건축에 교통 호재까지?

부천시 중동은 서울시 구로구와 인천시 부평구 중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로 이동하기에도 좋고, 경기도와 인천시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죠. 입지만큼이나 교통 노선도 괜찮습니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과 7호선 부천시청역, 신중동역을 이용하면 서울역(38분 소요), 강남역(53분 소요) 등 여러 서울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1시간 이내면 이동이 가능하니 교통 노선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요.


또한 이곳에는 새로운 교통 노선도 들어섭니다. 바로 화제의 노선 GTX-B노선인데요. GTX-B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이 중동을 지납니다. GTX-B노선을 이용하면 중동에서 서울역까지 13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38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GTX를 타면 시간이 3분의 1로 확 줄어드네요.


또한 오는 2023년에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서해선 연장도 이뤄집니다. 대곡~소사선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정차하는 것이죠.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은 주거 시설이 자리 잡을 수 없는 준공업지역입니다. 그러니 제일 인접한 위치에 있는 부천시 중동이 누리는 혜택이 늘어나겠죠? 인프라가 더 잘 조성될수록 집값은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고요.


지금까지 1기 신도시 부천 중동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재건축과 리모델링, 교통 호재는 노후화 된 주거시설, 3기 신도시 개발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부천 중동신도시의 앞날을 더욱 밝혀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부천 중동신도시가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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