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론트 입지는 부촌의 공식? 부자들이 부동산을 고르는 기준

조회수 2021. 3. 15. 10: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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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의 상징 ‘수변 조망’, ‘워터프론트’ 희소성 높아

국내 부촌 지역의 고급, 고가 아파트들은 대부분 우수한 조망권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부자들이 부동산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조망권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조망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물, 바로 수변 조망입니다. 수변 조망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입지는 대표적으로 한강변이 손꼽히는데요.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주거단지들은 높은 집값을 형성하는 등 인기를 끌며 자연스레 부자들이 선호하는 대표 부촌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수변 조망이 가능한 부동산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바로 희소성에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보도자료에 따르면, 도시지역 중 71.1%가 녹지지역일만큼 숲세권, 시티뷰 등의 입지는 공간의 제약이 적은 반면, 워터프론트 입지는 바다, 강과 같은 곳 주변에만 위치할 수 있어 공간이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높은 희소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수변 조망하는 부동산 상품 높은 가격대 형성에, 분양성적까지 우수해

실제로 수변 조망이 가능한 서울 한강 인근, 부산 해운대, 수원 광교 등은 집값이 높은 편으로 부촌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공급되는 단지들 역시 부촌 입지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114 Reps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2021년 3월 기준) 서울 내 3.3㎡ 당 집값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대한민국 대표 부촌지역으로 이미 자리잡고 있는 것은 물론, 한강 남측을 따라 아파트들이 조성되면서 일대의 대장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용산구에는 ‘연예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유명한 한남동이있는데요. 한남동은 대표적인 한강 워터프론트 지역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주택들이 초고가에 거래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산 내에서 해운대는 높은 집값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원시에서는 광교호수공원이 위치한 영통구가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영통구 내에서도 가장 높은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는 하동은 광교호수공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워터프론트 입지의 희소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워터프론트 지역은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청약에서 최고 266대 1,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거뒀습니다. 또한 광교호수공원 영구조망이 가능한 복합업무빌딩 ‘광교 SK뷰 레이크’는 현재 오피스텔이 전실 마감됐으며, 오피스도 80% 이상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탁월한 수변입지가 투자자, 실거주자를 모두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분양 진행중입니다.

미국 맨해튼, 마이애미 등 해외에서도 ‘워터프론트’ 파워는 강력

해외에서도 워터프론트 입지는 대표 부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맨해튼, 마이애미의 피셔아일랜드나 캐나다 밴쿠버의 폴스 크릭 등의 지역들은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면서 최상의 주거만족도를 지닌 곳들로 유명한데요.


특히, 부의 대명사로 꼽히는 미국 뉴욕 맨해튼은 허드슨강과 센트럴파크 조망권을 확보한 소형 아파트가 보통 수십억원대이며, 보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커뮤니티까지 갖춘 고급 레지던스는 수백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맨해튼을 능가하는 부촌도 있는데 바로 마이애미의 피셔아일랜드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의 평균 연소득은 약 26억원에 달합니다. 피셔아일랜드는 마이애미 비치 바로 앞 비스케인 만에 위치해있어 요트와 헬기로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거대한 별장과 요트가 넘쳐나 ‘부자들의 천국섬’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워터프론트’ 지역…. 어디 있을까?

요즈음에는 희소성 높은 수변 입지가 찾아보기 힘들어진 가운데, 최근 시화호 인근 부동산 지역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시화호는 사실상 서울 인근에 얼마 남지 않은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일대 개발호재도 풍부해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인데요.


시화호는 1급 수질까지 갖춰 천연기념물 조류들과 수달들도 서식이 확인되며 천연 자연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거북섬 ‘웨이브파크’, 반달섬 마리나 선착장 등 요트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정원 경기가든, 화성국제테마파크, 우음도 문화예술공원, 공룡알 화석지 등 다양한 관광지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탁월한 미래가치를 누리고 있는데요.


시화호 내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지역을 살펴보면, 개발이 진행중인 반달섬 일대의 가치 상승도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시화호 조망권을 가진 단지들의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지난 2017년도에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2차’는 시화호와 가까워 일부세대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2017년 분양 당시 4억 5,210만원에 공급됐던 전용 84.9712㎡의 분양권이 지난해 9월 6억 9,732만원에 거래돼 약 2억 4,000여 만원의 프리미엄 상승이 확인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시화호와 인접한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더퍼스티지 1차’의 전용 84.9556㎡ 25층이 지난 1월 8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동일면적 23층이 5억 1,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무려 약 3억원에 가까운 웃돈이 붙은 것 입니다.


여기에 시화MTV는 풍부한 개발계획, 서울 접근성 개선 등으로 더욱 기대감이 높은 곳이죠. 수도권 제2순환도로의 안산~인천 구간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시화JC(2021년 예정)를 통해 평택~시흥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고, 시화호가 위치한 안산시는 영동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까지 지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철도교통도 눈길을 끄는데요. 서해선 원시역을 통해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이 지나는 초지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2024년에는 안산 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 광명 등을 거쳐 여의도 등 서울 시내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입니다. 여기에 인천발 KTX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고, 완공 시 초지역에서 부산역까지 약 2시간 30분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이도역(시흥)과 한양대역(안산)을 잇는 스마트허브 트램도 2025년이면 이용할 수 있어 탁월한 교통망을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피니티풀, 마리나 등 누리는 반달섬을 주목하라!

앞서 시화호, 시화MTV 일대의 교통호재 등을 알아봤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시화MTV는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목표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로 내세우고 있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 카카오 첫 데이터센터와 ‘캠퍼스 혁신파크’ 등의 사업까지 추진됩니다. ‘스마트 그린시티’가 형성될 예정으로 한국형 ‘실리콘 비치’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경기도형 그린뉴딜’ 사업 가운데 시화MTV를 지능형 저탄소 녹색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알린 상황입니다.


시화MTV는 최근 시화호 일대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시화호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등까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물론, 마리나와 유람선 등 해양레저까지 접목된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인데요. 특히 반달섬 일대에는 대규모 최상층 인피니티풀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들을 갖춘 수변 레지던스타운, 젊음의 광장 및 로데오거리가 있는 광역 로데오 단지, 내수면 마리나항, 특급관광호텔, 해양문화레저공원 등이 들어서는 해양 관광, 레저,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그 중 ‘시화호 라군 인 테라스’가 반달섬 바로 앞에 위치해 전 호실 시화호 조망권을 확보한 최고 4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총 8개동 2,554실 역대급 규모로 커뮤니티 시설만 해도 약 2,300평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내·외부 설계와 부대시설, 호텔급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으로 수도권 워터프론트 부촌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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