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수용성으로 뜨고 있는 동네 시세는 어떨까?

조회수 2020. 3. 5. 0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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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부동산 정책 시행으로 인해, 서울 도심 부동산 투자가 막히자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 지역으로 뜨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고, 교통 호재를 맞이한 수원, 용인, 안양 등의 지역이 주목 받으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20일에 추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수원 영통·권선·장안과 안양 만안, 의왕 등을 지정했습니다. 이에 제 2의 수용성이 될 지역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수원, 용인, 안양에 이어 뜨고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조용하던 인천이 ‘핫’해진 이유는?

조용하던 인천시 부동산 시장이 상승 기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지난 해 8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인천시는 9월부터 차츰 상승의 기운을 차렸습니다. 


2019년 8월 인천시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9.1이었지만 9월 99.3, 11월 99.6, 12월 100.1, 2020년 1월 100.3으로 점차 상승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내에서도 제일 높은 변동률을 보인 지역구는 연수구로 2019년 9월 96.4에서 2020년 1월 98.1로 1.7%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99점대를 보이던 인천시 서구는 2019년 12월부터 매매가격지수가 100을 돌파했고, 인천시 계양구는 3기 신도시 지정 이후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해 현재 매매가격지수 102.6으로 인천시 내에서 제일 높은 매매가격지수를 기록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인천시가 점차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천시 내에 여러 호재가 있기 때문인데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구, 현재 자리를 잡아가는 여러 신도시(검단 신도시, 청라 신도시, 송도국제도시), 교통 호재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인천시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인천을 재조명 하게 만드는 교통 호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인천의 교통 호재 첫 번째로 지하철 7호선 연장이 있습니다. 부평구청역까지 있었던 지하철 7호선이 석남역(2021년 상반기 개통 예정), 인천 청라역(2027년 개통 목표)까지 연장될 예정입니다. 


특히, 석남역은 인천 지하철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이들의 서울 접근성이 높아져 인천 검단 신도시가 새롭게 뜨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송도 랜드마크시티역(2020년 12월 개통 예정)까지 연장돼 송도에서 서울 도심의 접근성이 높아져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드라인 생긴 김포, 집값 변화 얼마나 있을까?

골드라인 개통으로 지난 해 ‘핫플레이스’가 된 김포도 제 2의 수용성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지난 해 10월까지만 해도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1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포시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2019년 11월 99.8, 12월 99.9, 2020년 1월 99.9를 기록 중인데요. 골드라인 개통 시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0 이상을 찍으며 집값 상승을 보였지만, 교통 호재의 기운이 빠지면서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던 김포시가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포시의 집값이 재기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김포시의 집값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 정책을 들 수 있습니다. 핀셋 정책으로 인해, 비규제지역에 부동산 투자가 몰리면서 김포시에도 부동산 투자가 몰려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12.16 부동산 정책 이후 수원, 안양 등의 지역의 집값이 급등하자 정부는 추가 조정대상지역을 발표하며 다시 집값 상승을 잡기 위한 고군분투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이번 추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김포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포시는 분양권 거래가 올해 2월에 151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임을 입증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안산선 개통에 관심 몰리는 안산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떨어져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안산시가 신안산선 개통으로 인해, 제 2의 수용성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지난 해 9월 신안산선 개통 착공식을 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에 건설되며, 2024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노선으로 기존 지하철 이용 시 100분이던 한양대∼여의도 소요 시간이 25분, 기존 지하철로 69분 걸리는 원시∼여의도 간 소요 시간이 36분으로 단축됩니다. 이로 인해,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떨어지던 안산이 신안산선으로 인해 주목 해야 하는 수도권 지역으로 급부상 중에 있습니다.

신안산선으로 인해, 서울 도심과 거리를 좁힌 안산시의 집값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안산시는 신안산선 착공이 있던 2019년 9월부터 집값 상승 기운을 보였습니다. 2019년까지 하락을 기록하던 안산시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월부터 90.2, 10월 90.5, 11월 90.9, 12월 92.1, 2020년 1월 92.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안산시 내에서도 단원구의 집값이 좀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단원구는 2019년 10월 90.6, 11월 91.1, 12월 92.2, 2020년 1월 92.8 매매가격지수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만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2.4% 상승한 것입니다. 특히 안산시는 비규제지역이면서도 신안산선이라는 교통 호재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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