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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부지에 아파트 지으면 대박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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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자, 공장 떠난 그곳

공업부지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던 공업 부지가 도시의 가치를 올리는 신흥 주거타운이나 사람을 끌어 모으는 공원 등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통상 큰 공업단지나 공장이 들어서 있던 자리는 대부분 대로변이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주변으로 도심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앞다퉈 개발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낡은 공장이 들어서 있거나 오랜 기간 방치되다 금싸라기로 변모한 사례는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자랑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불리는 51층 주거복합단지 디큐브시티는 옛 대성연탄 공장 터에 들어선 아파트입니다. 주거는 물론 업무, 상업, 문화시설까지 한데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가격과 지역 가치를 확 바꿔 놓았죠. 경북 경산시 중산동과 옥산동 일대에 자리했던 옛 새한공장이 이전하고 조성된 명품 주거단지 펜타힐즈도 그렇습니다. 공장밀집 지역이란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던 경산을 새로운 주거중심축으로 탈바꿈시켰죠.

청주시 복대동, 섬유 공장 자리가 제일 비싼 땅이 됐다?

애물단지였던 공장 부지가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한 사례도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오랫동안 방치되어오던 옛 섬유공장 터에 들어선 주거복합단지 청주 지웰시티가 그 예인데요. 청주의 신흥부촌으로 불리는 지금의 청주 지웰시티가 있는 자리는 과거 섬유 기업 대농의 공장 용지로 조성됐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부도 후 방치됐고, 이를 신영이 2004년 인수 해 복합용도개발(MXD)을 진행하여 지금의 청주 지웰시티를 조성한 것입니다. 약 49만9,757㎡였던 거대한 부지에 들어선 청주 지웰시티는 현재 청주에서 가장 ‘핫’한 동네로 통합니다.


실제로 청주 지웰시티가 있는 복대동은 청주시 타 지역구보다 3.3㎡ 당 매매 평균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KB부동산 리브온 시세 정보에 따르면 7월 현재 지웰시티가 자리한 복대동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750만원으로 청주시 평당가(572만원)보다 31.1% 높습니다. 청주 내 세부지역의 평당가를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흥덕구 621만원·청원구 552만원·서원구 562만원·상당구 539만원으로 지웰시티가 자리한 복대동과 평당 최소 129만원에서 많게는 211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과거 버려졌던 공장 부지였던 복대동이 청주시에서 제일 비싼 땅이 된 것인데요. 청주 지웰시티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상업 인프라까지 더해져 상승세 기운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 고림지구, 폐공장 부지도 다시 보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슬레이트 폐공장 부지가 9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는 고림지구 5블록도 이러한 움직임이 감지되는 곳입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4월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668번지 일대 고림지구 5블록 4만3,729㎡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사업승인에 따라 기존에 있던 폐공장은 철거되고 지하 2층, 지상 29층짜리 아파트 8개동, 941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세워집니다. 사실 해당 부지는 2008년 일반공업지구에서 주거지역으로 변경돼 개발사업의 시동이 걸렸던 곳입니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개발사업은 지지부진하게 됐죠. 그러다 지난해 7월 시행자가 나타나 사업이 진행되려 했으나, 인근 고등학교의 일조권 확보 문제로 인해 또 한번의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에 용인시는 해당 아파트 일부 동의 층수를 줄이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판단해 용적률 기존 229.9%에서 225%로 낮춰 사업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고림지구 5블록은 1차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와 2차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아파트 단지 사이를 이어주는 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고림지구 5블록에 대한 개발 요구가 높았습니다. 고림지구 5블록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이러한 관심은 주변 지역 시세를 통해 더 객관성을 얻고 있습니다. 고림지구 5블록 인근에 있는 2차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 아파트는 지난 3월 입주를 완료한 신축 아파트인데요. 현재 2차양우내안에에듀퍼스트 아파트 전용 84㎡ 기준으로 3억1,400만~3억3,450만원(KB부동산 리브온, 2019.08.02 시세 기준)의 매매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용인 처인구 고림동 아파트 3.3㎡ 당 매매 평균 가격이 691만원인 것에 비해 가구당 최소 7,000만~1억원가량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고림지구 5블록 택지 개발 예정지구 개발과 높은 생활 편의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업부지였던 땅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천안 두정지구

지난 2008년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어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대도 기피하던 공장지대가 금싸라기 땅으로 변모한 대표 사례입니다. 과거 일반공업지역이었다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 천안 두정지구의 규모는 약 94만㎡ 인데요. 이 일대에 미니 신도시급의 아파트 7500여가구가 조성됩니다. e편한세상 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 푸르지오 등 4700여 가구는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고요.


천안 두정지구는 새로운 주거 지역으로 급부상 하면서 천안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곳입니다. 과거 공업 지역이었기 때문에 공업과 연계된 시설과의 접근성이 좋아 주거 지역으로도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시세 상승도 거셉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천안 두정지구에 위치해 있는 e편한세상두정 3차 전용 84㎡의 경우 작년 8월만해도 매매 시세가 2억5,750만~2억9,000만이었지만, 8월 초 현재 2억6,750만~3억500만원으로 1년 사이에 1,000만원~1,500만원이 올랐습니다.


천안 두정지구의 시세가 높아지면서 오는 8월 말 분양 예정인 포레나 천안 두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포레나 천안 두정의 경우, 삼성SDI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에 지하철 1호선 두정역도 도보권인 역세권 아파트로 두정지구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낡은 공장 터나 공업부지가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보물단지로탈바꿈된 곳을 살펴봤습니다. 충북 청주 지웰시티, 경기도 용인시 고림지구, 충남 천안 두정지구는 관심 밖에 있었던 공업 부지를 활용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버려지고, 잊혀진 땅에 개발이라는 새로움을 입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인데요. 이 세 지역의 긍정적 사례가 버려진 공업 부지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것이 공장이 떠난 자리나 공업부지 터를 눈 여겨 봐야 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앞으로 또 어떤 지역이 부동산 시장의 금싸라기 땅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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