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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 큰 손 된 30대가 '픽'한 곳은 바로 ㅇㅇㅇ

조회수 2019. 6. 18. 0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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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위협하는 30대 부동산 매입률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연령대별 주택·아파트 매매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7,795건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 50대의 매입 비중은 20.8%(1,621건), 40대의 매입 비중은 26.7%(2,078건), 30대의 매입 비중은 26.1%(2,034건)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0대는 부동산 매매 시장의 큰 손 40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1월 통계가 처음 발표됐을 때는 40대가 28.4%, 30대가 25.4%로 3%의 격차가 있었지만, 2~3월에 30대의 매입 건수가 40대를 제치면서 올해 1분기(1∼3월)에는 30대의 매입비중(26.7%)이 40대(26.1%)를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4월에 4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30대와 40대 간의 치열한 부동산 시장 큰 손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전체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등)의 매입 비중은 40대가 22.0%, 50대가 21.9%로 제일 높은 상위권이었습니다. 늘 상위권을 차지했던 40대, 50대를 제치고 30대가 상위권으로 올라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에 대한 대출·세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풀이되고 있습니다. 무주택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30대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30대가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또한 40~50대가 강남권으로 몰리는 반면, 30대는 서울 도심권의 신축 아파트 입주가 많은 마포구·용산구·성동구를 중심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30대가 마포구·용산구·성동구 지역의 아파트를 거래한 비율은 마포구 25.3%, 성동구는 35.3%, 용산구 23.6%로 강남권(15.1%)에 비해 훨씬 더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30대가 ‘픽’한 곳은 마·용·성

30대의 주택 거래 비율이 높은 마포구·용산구·성동구. 줄여서 마·용·성으로 불리는 이 곳에 30대가 몰리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제일 큰 이유는 가격에 있습니다. 30대의 대부분은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가격대가 높은 강남권보다는 가격대가 낮은 강북권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포구에 위치한 이화공인중개사는 “요즘 30대 고객들이 많아지기는 했다. 특히 실거주 목적으로 오는 30대 고객들이 많다. 아무래도 내 집 마련 형식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보통 24평 정도 되는 소형 평수를 계약하는 경우가 높다”라며 입주 물건 위주로 거래를 하는 30대가 많음을 전했습니다.


현재 마·용·성은 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또한 강남권·양천구에 비해 학군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인근에 오피스 단지가 많아 투자 가치가 더욱 상승되고 있습니다. 성동구의 경우, 지식산업센터가 생기면서 주변으로 오피스들이 대거 입주했고 2020년까지 지식산업센터가 계속 들어올 예정이기에 성동구에 자리한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0대는 왜 부동산 재테크를 선택했을까?

30대는 주식, 펀드, 투자 등의 재테크가 아닌 부동산 재테크로 눈을 돌리게 됐을까요?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면,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고민 글을 올리는 연령층은 30대가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 어떤 집을 사야 투자 가치가 있는 건지 물어보는 사람 등등 다양한 부동산 재테크 고민이 부동산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옵니다.


부동산 재테크 고민 글을 보다 보면, 대부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내 집 사기에서 시작됩니다. 20대 때는 멀게만 느껴졌던 내 집 장만이 30대부터 결혼적령기가 되면서 본격화 되기 때문인데요. 처음으로 사는 내 집이 이왕이면 투자 가치도 있기 원하는 30대들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재테크는 주식·펀드·투자 등의 재테크와 달리 현물 자산이고 무엇보다 본인들의 거주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 30대의 주택·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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