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리얼캐스트

‘발등에 불’ 떨어진 목동…올해 재건축 ‘분수령’ 되나?

5,338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진단 통과 소식에…‘목동 신사가지’ 몸값 고공행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가 재건축 기대감으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지난달 목동6단지가 가장 먼저 안전진단 단계를 최종 통과한데 이어 11단지도 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하면서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어서입니다.


이미 목동6단지는 신고가를 속속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47.94㎡는 지난달 11억원에 최고가로 거래되면서 한 달새 가격이 1억원가량 뛰었습니다. 같은 달 전용 142.39㎡도 25억원에 팔리며 높은 몸값을 자랑했습니다.


목동7단지 전용 53.99㎡ 역시 지난달 12억5,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이는 1년 전 10억원 안팎에서 2억원 이상 오른 금액입니다. 지금은 호가가 13억원에 육박했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의 전언입니다.


일대 목동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사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와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목동 신시가지 몸값은 흔들림없다”고 말했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총 100점을 기준으로 A~E 등급을 나뉩니다. 30점 이하인 E등급을 받으면 곧바로 재건축할 수 있지만, D등급이면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만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중 6단지는 지난달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며 재건축사업 추진을 최초로 확정 지었으며, 뒤이어 이달 11단지가 적정성 검토를 조건부로 통과했습니다. 5단지와 9단지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후 2차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1·14단지는 1차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 중입니다.

“첫 단추부터 버겁다”…연내 안전진단 통과 ‘총력’

하지만 기대 속 우려가 공존합니다. 장내에서는 잇따른 안전진단 통과로 기대감이 돌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자축하기엔 이르다”는 반응도 쏟아집니다.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6.17 대책을 통해 안전진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1차 안전진단 기관 선정 주체가 시·군·구에서 시·도로 바뀌게 됩니다. 안전진단 결과 적정성을 검증하는 2차 안전진단 의뢰도 시·도가 담당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기존 서류심사 위주였던 2차 안전진단에서 현장조사를 의무화 되며, 부실 안전진단 기관에 대한 제재도 강화될 방침입니다.


이처럼 또다시 안전진단 절차가 강화되면, 목동 재건축은 사업 첫 단추부터 끼우기가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앞서 목동 재건축 사업은 한차례 안전진단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8년 3월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정상화 방안’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인데요. 당시 목동 14개 단지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곧바로 안전진단을 준비했던 터라 더욱 충격파가 컸습니다.


이러한 여파로 목동 재건축 조합원들은 ‘적어도 올해까지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진 목동…”올해가 재건축 분수령”

연내 안전진단을 통과 하더라도 넘어야 될 산이 많습니다.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조합원분양신청, 관리처분인가, 착공, 분양 및 입주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있는 만큼 사업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안전진단 다음 단계인 정비구역을 지정하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반돼야 하지만, 아직 서울시는 목동 신시가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고강도 규제가 뒤쫓는 지금,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의 관건은 속도라고 입을 모읍니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이 6.17 대책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 됐는데, 이고비만 넘기면 잠깐 숨통이 트일 것이다”라며 “내년 상반기 안전진단 강화를 앞두고 올해가 재건축 추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