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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 8.7만명? 주거형 오피스텔 왜 수요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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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65.6% 차지

1∙2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2인 가구의 증가 원인으로 비혼 증가, 이혼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을 꼽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고 이혼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혼인건수는 전년 대비 7.2% 감소했고, 이혼 건수는 2.0%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2045년 1∙2인 가구 비율은 71.8%로 2020년 58.3%에 비해 크게 늘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 봤습니다.

1∙2인 가구의 특징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에 LG경제연구원에서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미래 주거환경의 변화’ 보고서를 발표한바 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1∙2인 가구의 특징은 첫째 건강에 관심이 높고, 둘째 편리함을 선호하고, 셋째 안전에 니즈가 높고, 넷째 여가 등을 통해 즐거움을 원하고, 다섯째 혼자기 때문에 소통을 원한다고 정의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런 특징이 곳곳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1∙2인 가구가 눈에 띄게 늘면서 오피스텔 같은 소형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중 보안이 잘 되거나 피트니스, 북카페 등 1∙2인 가구의 성향에 맞아 덜어진 곳들은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원룸형 소형 주거상품도 갈수록 발전해 나가

대표적인 주거상품은 아파트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오피스텔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1∙2인 가구가 거주하기 편리한 구조, 공간으로 꾸며지고 아파트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수요가 두터워졌는데요.


한동안 원룸 형태의 소형 오피스텔이 주를 이뤘다면 1∙2인 가구의 니즈에 따라 투룸 또는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와 공간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로 주거상품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파트와 단지를 이루면서 커뮤니티, 조경 등 좋은 주거여건을 갖춘 오피스텔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에 치열한 청약경쟁까지…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프리미엄도 붙습니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인 e편한세상시티삼송(2018년 4월 입주) 전용 54㎡의 경우 2억4000만~2억9000여 만원에 분양했지만 현재 시세는 4억~4억2000만원선으로 최소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셈입니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 청약접수를 실시한 대전 유성구의 힐스테이트 도안 주거용 오피스텔에는 392실 모집에 무려 8만70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률 222.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전매 등 규제 덜 받고 소형 아파트보다 저렴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판상형 아파트와 구조가 유사합니다. 1∙2인 가구라도 원룸 보다는 투룸이 공간을 활용하기 좋고 투룸은 원룸보다 공실이 적을 만큼 수요가 두텁습니다. 또한 비슷한 구조에도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돼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정부가 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에서는 예비 당첨자를 300%까지 더 뽑아 당첨이 어려워진 데다 전매도 깐깐한 데 비해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도 자유로워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이후로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브랜드와 상품성을 갖춘 곳들이 속속 분양할 계획입니다. 광주 북구 문흥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광주포레스트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59㎡) 84실을 분양합니다. 아파트 907가구도 함께 공급돼 약 1000여 가구의 대단지를 이룹니다. 오피스텔은 3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빌트인 가정이 풀 옵션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10만6771㎡ 규모의 민주인권기념파크(솔로몬로파크) 내 녹지 공간을 내집 앞에서 이용 가능하며, 무등산 국립공원의 둘레길인 ‘무돌길’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합니다.


인천 청라에서는 대우건설이 1630실 규모로 짓는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합니다. 원룸, 투룸 및 복층 설계(일부)가 적용되며 걸어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합니다. 오피스텔은 총 270실이며 아파트 937가구도 함께 들어섭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의 청약 결과는 대전 주택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이유도 있지만 청약, 전매 등의 규제가 덜하다는 상품의 특성과 1군 브랜드 상품이란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면서 “아파트에 규제가 강화될수록 틈새시장으로 오피스텔 수요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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