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시화 MTV, 국비 및 공모사업 등 본격화
21대 총선 종료 … 유동자금의 흐름은?
21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공약들이 쏟아졌었는데요. 지역 개발에 대한 다양한 현안들은 선거 결과와 상관 없이 현재 진행중인 것들도 많고, 아직 착수하지 못했던 개발사업들도 차차 진행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총선이 끝나길 기다리며 관망하던 수요자들도 차츰 움직일 채비를 하는데요.
득세하던 코로나19가 주춤해지고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요자들은 보유할 가치가 있는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며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보유세 인상이나 양도세 중과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발전가능성과 안정성을 갖춘 곳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고용인구 25만의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반월특수지역 … 시화MTV 산단 조성 마무리 눈앞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에 걸쳐 있는 반월특수지역은 안산시의 반월특수산업단지, 시흥시의 시화산업단지, 시화MTV 등에 총 1만8800여 업체가 현재 가동 중이며 고용인구는 총 25만여 명에 달합니다.
이중 시화MTV(Multi Techno Valley)는 산업단지 조성 완료를 눈 앞두고 있는데요. 서해안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조화시킨 산업단지입니다. 현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이 지체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상업시설과 공동주택도 공급 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대 국비사업, 2대 공모사업 등 개발사업 추진
시화MTV 일대에선 3대 국비사업과 2대 공모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3대 국비사업은 관상어를 테마로 생산, 유통, 양식, 연구와 관람이 가능한 ‘아쿠아펫랜드’, 해양 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 해양의 건전한 이용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문화체험과 전문교육공간으로 조성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등입니다. 모두 2021년~2022년 사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대 공모사업은 대형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및 관련 시설이 들어서는 ‘‘시화 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와 실내 서핑, 다이빙풀 등이 들어서는 ‘오션스트리트몰’이 추진되고 있어 시화MTV가 서해안 해양레저산업의 신흥 메카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연내 개장 앞둬
시화MTV 내에 거북이를 본떠 조성되고 있는 ‘거북섬’에는 시화MTV 2대 공모사업 중 하나인 ‘시화 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웨이브파크’가 연내 조성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으로 시간당 1000개의 파도를 만드는 서프코브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시설이 들어섭니다.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이후로는 2단계(관광숙박시설 및 상업시설), 3단계(주상복합)에 걸쳐 개발을 진행, 2025년까지 3단계 사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현재 거북섬 일대에 위치한 일부 상업시설의 카페에는 거북섬 및 서해 바다 조망하며 차를 마시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관광객 및 배후수요까지 맞물려 부동산 투자수요 늘까?
시화MTV의 가장 큰 장점은 시흥배곧, 안산, 인천송도, 화성송산 등의 대규모 주거지를 배후에 두고, 관광객들까지 배후수요가 두텁다는 점입니다.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까지 맞물려 상가 같은 수익형 부동산과 공동주택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인데요. 산업단지 조성 완료를 눈앞에 두고 ‘웨이브파크’까지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시화MTV에서는 상가 및 주거시설의 공급도 본격화 될 예정입니다.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바로 앞, 수변2-4블록에 상업시설인 ‘웨이브스퀘어’가 4월 중 분양합니다. 연면적 5761㎡, 총 79실 규모로 인공서핑장과 인접해 있어 서핑장과 인공해변 조망이 가능하며 2~3층 일부 호실은 테라스로 설계됩니다. 메인광장, 50호 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동선에 위치해 방문객들도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파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서핑장 및 각종 레저 시설이 들어오는 만큼 방문객들의 발길이 연중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파트도 공급됩니다. 공동2블록에서 호반건설이 578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을 4월 중 분양합니다. 6월에는 공동1블록에서 동양건설산업이 656가구, 7월에는 공동4블록에서 금강주택이 아파트 930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아파트들 일부 세대에서는 시화호 및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합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여당의 압승으로 총선이 끝나면서 부동산시장은 이슈나 호재가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면서 “시흥, 안산지역은 인천과 함께 수도권 서부권을 대표하는 비규제지역이고 개발 이외에도 제2순환고속도로, 기타 광역전철 등의 교통여건도 좋아져 다양한 수요들이 유입, 부동산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