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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通)한다

조회수 2020. 3. 30.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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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바닷길, 육지길이 모두 모이는 곳 ‘인천’

국내 최초 우체국, 최초 호텔, 최초 야구단… 이 모든 것의 시초 인천


‘대한민국 최초 이야기’의 시작점에는 인천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 우체국인 인천우체국은 130년이 넘은 지금도 인천 중구에 건재하고 국내 최초로 건립된 서구식 호텔인 인천 중구 대불호텔은 전시관으로 재현돼 인천 중구에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죠. 우리가 즐겨 먹는 자장면도 그 시초는 이곳이고 국내 최초 야구도 인천에서 시작됐습니다.


인천시가 이처럼 ‘다양한 대한민국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데에는 바닷길을 비롯해 하늘길과 육지길이 모두 모이는 탁월한 교통 인프라 때문입니다.


1883년 근대화의 파도를 최전선에서 맞이했던 인천항을 필두로 100여 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최대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나들목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또는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육지길이 되고 있죠.


인천시의 도시 브랜드가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의미를 갖는 ‘올웨이즈인천(All Ways INCHEON)’인 이유도 이 때문이죠.

촘촘한 격자형 교통 인프라 구축에 한걸음 더

이처럼 대한민국의 길을 열고, 세상의 길을 이으며,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이 다시금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철도 및 도로가 계속 추진되며 더욱 촘촘해지는 전국구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서입니다.


먼저 2023년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연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인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오가는 광역 교통망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다른 시·도로 이어지는 도로와 철도가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들 교통망이 하나씩 개통되면 교통·주거환경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놓일 주요 교통망을 정리해 봤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시, 수도권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철도망’

◆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화=노선이 다른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을 김포공항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바로 연결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직결화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 중구 인천공항2터미널역(공항철도)에서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중앙보훈병원역(9호선)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인천 서구에서 서울 마곡, 여의도 강남 등으로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이 사업은 2023년께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 인천1호선 검단 및 국제여객터미널 연장=인천을 남북으로 잇는 인천1호선이 북쪽으로는 검단으로 남서측으로는 국제여객터미널로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도시철도가 구축되면 검단신도시 및 인천서북부의 교통 인프라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오는 6월 개장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 고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을 국제여객터미널로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 중인데요. 송도 6·8공구가 종점인 인천지하철 1호선을 3.07㎞ 가량 연장해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연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인천2호선 광명 및 김포·고양 연장=인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인천2호선이 남동측으로는 광명으로 북동측으로는 김포·고양으로 연장됩니다. 광명 연장은 인천대공원에서 시흥은계를 거쳐 광명역까지 총 12.8km 구간을 잇는 사업입니다. 김포·고양 연장은 인천2호선(완정4)~김포도시철도(걸포지구)~고양(경의중앙선 일산역)을 잇는 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광명 방면으로 KTX 이용을 김포, 고양 방면으로 GTX-A노선 이용이 용이해 강남권은 물론 전국으로 통하는 또 하나의 광역교통망이 인천과 연결됩니다.


◆ 서울7호선 석남 및 청라 연장=현재 부평구청까지 들어와 있는 서울7호선을 석남으로 연장하는 사업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석남까지 연장 후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까지도 연장될 예정인데요.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7호선과 인천2호선의 환승시스템이 구축되고 인천 석남동을 비롯해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등 인천 서북부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 GTX-B=송도에서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를 지나 마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B노선 추진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삼보기술단 컨소시엄(태조엔지니어링, 삼안, 수성엔지니어링)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주했습니다. 내년 초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자를 선정한 후, 2022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2027년 개통될 전망입니다.


◆ 서울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 및 서울2호선 청라 연장=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사업도 지난해 말 광역교통비전 2030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가사화됐습니다. 또한 계획 중인 서울2호선(원종-홍대선)을 청라까지 환승 없이 연장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데요. 완료 시 10분대 서울 진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공항철도 고속화=현재 평균 시속 74km(최고 110km)로 운행 중인 공항철도의 운행속도를 시속 150km까지 끌어올리는 공항철도 고속화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인천국제공항~서울역 구간을 39분만에 돌파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추진 완료 시 종전 51분에서 12분이나 단축되게 됩니다.


이 외에 GTX-D 사업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망이 열악한 서부권에 새로운 GTX를 짓겠다”라며 서울 서쪽의 신도시와 업무지를 연결한다는 방향성을 언급했는데요. 구체적인 윤곽은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지만 송도, 청라, 영종하늘도시를 비롯해 검암, 검단 등 신도시 및 택지지구로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인천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단절, 병목 없는 ‘도로망’

인천시에는 동서방향으로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이 있고 남북방향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지도98호선 등의 광역도로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서울 및 경기도와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천시의 경제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생활권 중심도시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한 도로망 구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마지막 퍼즐인 인천~안산고속도로의 추진도 그 중 하나입니다.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인 인천∼안산 고속도로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을 연결하는 길이 19.4km, 왕복 4차로 규모로 국토부는 올해 4월에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내년(2021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개통은 이르면 2027년입니다.


이 외에 인천을 동서로 단절시키고 있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서인천IC와 신월IC 구간을 지하화 사업을 비롯해 문학~검단간 고속화도로 등이 계획 중이며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추진 중입니다.

교통호재 영향권은 어디?

교통개발 호재가 속속 가시화되면서 인천 부동산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줄고 있는 미분양과 들끓고 있는 인천 부동산 시장도 이와 무관하지 않죠.


실제 최근 전매제한이 풀린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차, 금호어울림센트럴 등은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분양 초기 미분양으로 고전했던 단지였는데 말이죠.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수백대 일의 경쟁률 속에 완판 행진을 잇고 있습니다.


검암역세권의 올해 첫 분양 물량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문의가 하루에도 수백여 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검암역세권은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직결화, 공항철도 고속화 등 개선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송도, 청라, 영종국제도시를 비롯해 검단신도시와 한들지구가 자리한 서구 등 인천 전역이 대어급 교통호재의 영향권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는 20개 단지에서 2만 4,888가구가 공급 및 공급 예정입니다. 이 중 2만여 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다음은 올해 상반기 인천 지역 주요 공급 단지 소개입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에서 4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로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이르는 매머드급 대단지입니다. 오션뷰와 리버뷰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강점에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국내 최초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검암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화 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는 검암역의 가장 큰 수혜단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74∙84㎡ 중소형이 90%가 넘게 구성돼 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84~132㎡로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는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맞은편에 초·중·고교 설립이 예정돼 있고 호수와 바다가 모두 가까이에 위치해 '수세권' 프리미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의 분양에 나섭니다. 전용 74~84㎡ 총 534가구 규모입니다. 경인고속도로와 연결 예정인 제3연륙교 수혜 단지입니다. 주변에 인천중산초·중이 위치해 있고 박석공원 등 공원이 인근에 조성돼 있습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전격 분양 중입니다. 전용 59~84㎡에 총 437가구 규모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2024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당대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공항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합니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도로사업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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