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캐스트

인천 영종도가 서울, 수도권 수요자들에게 재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인데다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수도권 일대와 더욱 가까워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영종도는 교통개발 계획이 많은데 가장 큰 이슈로 제3연륙교를 들 수 있습니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돼 스타필드 청라(예정), 코스트코 청라(예정), 청라의료복합타운(예정) 등 청라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미 개통된 영종대교(상부도로), 인천대교 등을 이용하면 서울 서부권 및 시흥시, 광명시, 김포시 등 업무지구로도 빠르게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광역교통계획으로 제2공항철도와 공항철도~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도 협의 진행 중입니다. 제2공항철도는 KTX열차를 공항까지 연결해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현재 인천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상태로 2021년 상반기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종도에서 강남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공항철도가 김포공항에서 9호선으로 직결 운행(예정)되는 협약체결 사항도 협의 진행 중입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역시 2021~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영종하늘도시∼운서지구∼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구간에서 트램을 운행하는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2018년 12월 국토부승인)도 진행할 계획이고, 영종도의 교통체계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도 앞으로 3년간 추진됩니다. 

상황이 이렇자 영종도로 유입되는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 인구수는 2019년 8만 9,316명으로 2009년 3만 170명에서 3배(5만 9,146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재조명되고 있는 영종도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영종도의 저렴한 아파트값이 인구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KB부동산 2월 시세 통계에 따르면 ㎡당 매매 평균가는 서울이 885만원, 경기 377만원, 인천 289만원으로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송도가 포함된 연수구(357만원)가 가장 비싸고 영종이 포함된 중구는 265만원으로 연수구보다 92만원이나 저렴하죠.  

 

이에 꾸준한 인구 유입에 낮게 형성된 가격에 최근에는 시세도 상승 중입니다. 인천 중구의 ㎡당 매매 평균가는 2019년 2월에 253만원에서 올 2월에는 265만원으로 12만원 상승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영종국제도시의 교통난이 제3연륙교 등으로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고 인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낮은 아파트값, 비규제지역이란 장점이 더해져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주택 구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영종국제도시에 새로 분양하는 단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먼저 호반건설이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수도권 서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교통, 교육 등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췄습니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이 인접한 제3연륙교가 2025년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됩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인천 중산초, 중산중이 있고, 2개의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합니다. 또한 단지를 둘러싼 근린공원과 해변을 따라 조성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는 화성개발이 영종국제도시 A58블럭에 전용면적 63~48㎡, 499가구의 영종2차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이어 9월에는 대림산업이 A28블럭에 142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동원개발도 올해 안에 42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